"사람 살 집 아냐, 개도 안 줄 음식"…강주은, 가비 집 상태에 '경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0 09:53  |  조회 2072
/사진=KBS2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댄서 가비의 집 상태에 경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강주은이 가비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주은은 가비의 집을 방문한다는 사실에 한껏 들떴지만 이 마음은 오래가지 않았다. 강주은은 가비의 집 상태에 큰 충격을 받았다.

강주은은 예상치 못한 너저분한 가비의 집 상태에 깜짝 놀랐다. 옷가지는 여기저기 널려있고, 책상 역시 정돈이 되지 않은 상태였다. 수건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고, 뜯지도 않은 택배와 생수도 그대로 바닥에 놓여있었다.

가비는 "원래 이 정도는 아닌데 너무 바쁘다보니까"라고 해명했고, 강주은은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여기는 사람이 사는 곳이 아니다. 빡빡 소독을 해야 한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내 강주은은 평소 챙겨다니는 실내화를 꺼내 신기까지 했다. 식기들은 설거지가 되지 않은 상태였고 냉장고에는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버터와 곰팡이가 핀 요거트, 언제 샀는 지도 모르는 명란젓이 있었다.

강주은은 곰팡이가 핀 요거트에 "이건 골동품 수준"이라며 깜짝 놀랐다. 이어 그는 배달 음식으로 너저분해진 싱크대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가비가 먹다 남은 고기를 아까워하며 "시킨 지 얼마 안 된 고기다. 어제 시킨 거다. 나중에 볶아 먹을 수 있지 않냐"고 하자 강주은은 "우리 집 강아지한테도 안 주겠다"며 "공기에 뚜껑 없이 꺼내놓으면 안 된다. 귀한 딸 먹으면 안 된다"고 버릴 것을 제안했다.

또 강주은은 집을 싹 정리해준 뒤, 신선한 식재료를 대량으로 주문해줬다. 가비는 "혼자 사는 집에 식재료가 너무 많다. 1년치"라고 걱정했지만 강주은은 "생각보다 금방 없어진다"고 맞섰다.

이어 강주은은 "신선한 재료를 반가워해야 하는데 놀라는 것 보면 인스턴트에 익숙해져있다"며 잔뜩 쌓아 보관하는 가비의 컵라면 컬렉션까지 전부 회수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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