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여신' 김민아 아나, 골프 사업가와 5년 전 이혼…"성격 차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9.06 10:50  |  조회 9492
아나운서 김민아./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photoray@
아나운서 김민아./사진=머니투데이 DB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photoray@

스포츠 아나운서 김민아(41)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김민아는 골프 관련 사업가인 남편과 2019년 이혼했다. 2014년 결혼 후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민아는 이혼 사유에 대해 "성격 차이"라고 밝혔으며, 이혼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타이밍을 놓쳐서다. 일부러 숨긴 적은 없다. 사람들이 물어보지도 않았고, 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민아는 2013년 전남편과의 교제 소식이 알려진 뒤, 2014년 3월 결혼했다. 5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온 김민아는 대외적으로 알리지 않고 조용히 이혼 과정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아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출신으로 2007년 MBC ESPN(현 MBC스포츠플러스)을 통해 스포츠 아나운서 활동을 시작,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했으며, 남성 매거진 '맥심' 화보를 촬영하는 등 '원조 야구 여신'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 '야구 읽어주는 남자'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에는 올림픽 캐스터로도 활동했다.

김민아는 2014년 결혼 후에도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을 이어오다 2022년 방송 휴식기를 가지며 미국에서 생활하다 올해 SPOTV 스포츠 아나운서로 복귀했다. 현재 야구 관련 프로그램인 '스포타임 베이스볼'을 맡아 아나운서 노윤주·김윤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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