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과거 주눅 들었었다" 속마음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22 06:25  |  조회 15611
/사진=tvN '어쩌다 사장2'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어쩌다 사장2' 방송 화면 캡처
그룹 AOA 출신 배우 설현이 과거 아이돌과 배우로 활동을 병행하던 시기를 떠올렸다.

지난 21일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 시즌2'에서는 설현과 배우 박병은, 윤경호, 박효준이 마트 영업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영업 6일차인 이날 오후 영업을 앞두고 시즌1에서 바다요리 장인으로 활약한 박병은이 등장하자 모두 환호했다.

박병은이 준비한 오늘 특선 메뉴는 제주도에서 공수한 대방어였다. 그는 "지인에게 받은 것"이라며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방어를 꺼냈다.

마트 영업을 마친 후 설현과 출연자들은 시원한 맥주와 박병은이 준비한 회를 맛봤다.

영화 '안시성'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병은은 조인성, 설현과 함께 했었다고 회상했다.

윤경호가 "현장에서 설현이가 크게 웃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하자 조인성은 설현에게 "오늘 훨씬 보기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시성'때만 해도 연기 활동도 많이 안했고 나이도 어렸었다"고 했다.

이에 설현은 "진짜 편해진 것 같다"며 "작년이 내가 연예계 데뷔 10년차 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조인성은 "고생했네, 축하해"라며 모두 함께 박수를 보냈다.

특히 설현은 "가수 활동할 때는 연기 활동을 하는 거에 약간 나도 모르게 주눅드는 게 있었다. 뭔가 이방인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배우를 진짜 할 거라고 생각하고 나서 오히려 편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차태현은 "그게 어색하지 않고 편하다는 건 진짜 배우의 길을 가는 것"이라며 역시 격려했다.

한편, tvN 예능 '어쩌다 사장 시즌2'은 도시남자 차태현과 조인성의 두 번째 시골슈퍼 영업일지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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