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장우혁, 건물만 3채…청담동 빌딩 61억→100억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03 09:08  |  조회 7016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그룹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건물 3채 건물주가 된 사연이 재조명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아껴서 부자 된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1996년 1세대 아이돌 그룹 H.O.T.로 데뷔한 장우혁은 '아껴서 부자 된 스타' 2위에 올랐다.

장우혁은 H.O.T. 멤버들이 인정한 짠돌이였다고. 이에 대해 끄는 2013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 3'에 출연해 알뜰살뜰 아끼며 돈을 모은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당시 장우혁은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났다. 남은 돈들 다 직원들 드리고 나온 상태라 남은 게 없었다"고 털어놨다. 생산업을 하던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자랐다는 설명이었다.

"힘들더라도 지금은 모아야겠다"고 결심했다는 장우혁은 멤버들에게 '짠돌이'라 불렸지만 가계부까지 쓰며 악착같이 아꼈다고. 그의 꿈은 '건물주'였다.

장우혁은 살뜰히 아껴 모은 자금으로 서울대학교 앞에서 고시원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다른 사람한테 맡기면 비싸지 않냐"며 시공, 건축 등도 직접 공부하며 목표하던 '건물주'의 꿈을 이뤄냈다.

장우혁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청담동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각 건물 1채씩 총 건물 3채를 보유한 건물주가 됐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빌딩은 2003년 약 23억원에 매입했지만 현재 매매가 약 76억원, 청담동 빌딩은2015년 약 61억원에 매입한 건물은 현재 매매가 약 100억원대가 됐다.

또한 장우혁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딴 뒤 카페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던 서울 마포구 망원동 건물은 약 17억원대로 올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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