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노래' 신드롬 일으켰는데…지코 "잘될지 몰랐다"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08 14:33  |  조회 1311
가수 지코./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지코./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지코가 '가사 강박'이 있다고 고백하며 작업 뒷이야기를 전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신곡 '괴짜'로 컴백한 지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코는 2020년 초 발매한 '아무노래' 이후 입대해 2년의 '군백기'(군대+공백기)를 가졌다. '아무 노래'는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SNS에 공유하는 '챌린지' 유행을 만들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제대 후 신곡 '괴짜'로 컴백한 지코는 "군 복무를 하면서 시간 날 때마다 구상했다. 스케치한 곡을 토대로 제대하자마자 발매했다"고 밝혔다.

DJ 박명수는 "'아무노래'가 엄청 뜨지 않았나. 새 노래를 낼 때 부담감은 없었냐"고 물었고, 지코는 "'아무노래'가 히트할 때부터 이제부터 나와의 싸움이 될 거란 걸 알았다"고 답했다.

이어 지코는 '아무노래'의 성공을 예측하지 못했다며, 그 이유를 밝혔다.

지코는 "사실 이 노래가 잘 될 지 몰랐다"며 "원래 타이틀곡 2~3곡 작업한 다음에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준다. 보통 다 의견이 다른데 '아무노래'는 아예 선택을 받지 못한 곡이라 싱글로 빠졌다.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DJ 박명수가 "나는 힙합이 좋은데 (노랫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그런데 '아무노래'는 다 들린다. 대중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노래로 돈 많이 벌었냐. 저작권 수입이 짭잘하냐"고 물었다.

지코는 "수익은 있는 편"이라며 "(신곡) '괴짜'는 한 달 정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가사를 모두 자신이 쓴다고 밝힌 지코는 동음이의어를 생각하며 가사의 펀치라인을 쓴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사에 공을 들이는 편이라며 자신에게 '가사 강박'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코는 "나는 가사 강박이 좀 있는 편이다. 하다가 마음에 안 들면 계속 갈아엎는다"며 "'아무노래'는 가사 금방 썼다. 보통 일주일 정도 가사를 쓰는데 ('아무노래'는) 2~3일 정도 썼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오래 걸린 건 '사람'이라는 노래인데, (작업하는 데) 한 달 걸렸다. 내 이야기를 듣고 많은 사람이 공감했으면 했던 곡이라 내가 (가사를) 써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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