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와" "돈 빌려줘"…'프듀2' 출신 정동수, 사생활 논란 사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03 15:01  |  조회 21818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가수 정동수의 프로필 사진./사진=Mnet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가수 정동수의 프로필 사진./사진=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정동수가 팬과 부적절한 만남을 가지려 하는 등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자 사과했다.

정동수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저의 미성숙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과 상처를 받으신 당사자 모든 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최근 저를 오랜 시간 응원해주신 팬 분께 순간적인 감정으로 부적절한 욕설을 했고, 큰 상처를 드렸다. 제가 정말 한심했고 잘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가수라는 직업을 망각하고 저에게 호의를 가진 팬 분께 위협적일 수도 있는 '놀자', '술 먹자', '우리집에 와라' 등의 말씀을 드린 것 자체가 무지막지한 잘못임을 완전히 깨달았다"고 했다.

가수 정동수가 3일 공개한 자필 사과문./사진=정동수 인스타그램
가수 정동수가 3일 공개한 자필 사과문./사진=정동수 인스타그램

또 "모든 저의 잘못을 인정하고, 어떤 말씀들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반성하고 감내하겠다. 더 바르게 살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 이미 많은 나이지만 성숙해지겠다. 제가 한 잘못을 깊이 새기겠다. 온 마음을 다해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앞서 정동수는 지난 1일 오랜 팬이라는 A씨의 폭로를 통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A씨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직접 정동수와 나눴거나 다른 팬들에게 제보 받은 메시지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 따르면 정동수는 팬에게 금전을 요구하는가 하면 집으로 초대하려는 시도를 계속했으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정동수는 한 팬에게 "돈이 여전히 없다. 빌려서라도 줄 테니 계좌를 불러달라"고 요구했고, 또 다른 팬에게는 "우리 집 놀러 올래요?", "택시비 줄게요", "제가 너무 외로워서 그래요", "우리 집 와서 자고 가요, 엄청 편해요"라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정동수가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을 비난했고, 이에 DM을 보내 항의했더니 욕설이 섞인 답장이 왔다고 밝혔다. 메시지에 따르면 정동수는 A씨에게 "상종하고 싶지 않다, 진짜 미친 X"이라고 말했고, A씨가 "팬에게도 예의를 차려달라, 우울증이 무기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자 정동수는 다시 욕설을 했다.

정동수는 논란이 불거지자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공개로 전환하며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정동수는 2012년 그룹 오프로드로 데뷔한 바 있으며, 2017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후 같은 해 8월 2인조 그룹 에이에이로 다시 데뷔했지만 지난해 6월을 끝으로 해체했다. 정동수는 현재 'ARKAY'(알케이)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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