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튜더♥' 임현주 영어 울렁증? "상견례 앞두고 학원 다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20 13:36 | 조회
7574
![]() |
아나운서 임현주, 영국 기자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사진=임현주 인스타그램 |
임현주 아나운서가 영국 출신 예비신랑 다니엘 튜더 가족과 상견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임현주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8월 다니엘 생일을 맞아 한국에 오셨던 어머님 아버님. 그렇게 겸사겸사 성사되었던 상견례. 온 가족이 모여서 행복했던 저녁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임현주는 지난 13일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임현주는 상견례 소식을 알리며 다니엘 튜더와 그의 부모님이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임현주와 다니엘 튜더가 얼굴을 맞댄 채 찍은 다정한 커플 사진도 공개했다.
임현주는 "처음 만난 날부터 다니엘과 오직 100% 한국어로만 대화했던지라 다니엘 부모님을 만나기 전 내심 내 '콩글리시'를 어쩌나 걱정했었다"며 상견례 전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학창시절 독해력만 좋았던 나. 옆에 가장 훌륭한 영어선생님이 있지만 입이 떼어지지 않아 다니엘 부모님이 오시기 전 퇴근 후 속성으로 영어 학원을 다녔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임현주는 다니엘 튜더의 부모님과 언어장벽을 초월한 소통을 했다고 알렸다.
임현주는 "하지만 말보다 마음으로 더 통하는 법이지 않나. 처음 공항에서 다니엘 부모님을 만난 순간 따뜻한 포옹으로 긴장이 풀렸고, 이후에도 눈빛으로 미소로 감탄사로"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임현주는 '영어 잘 할 거란 오해' '영어 공부할 결심'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기상캐스터 출신 정주희는 "퇴근 후 영어학원을 속성으로. 사랑의 힘은 대단하다"는 댓글로 감탄했으며, 누리꾼들은 "평생 함께할 영어 선생님 있으니까 매일 매일 더 잘하면 된다", "행복해보이는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서울대 졸업 후 2011년 JTBC 아나운서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이후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투데이', '탐나는 TV', '생방송 오늘아침' 등 진행을 맡아왔다.
다니엘 튜더는 1982년생 영국 출신의 작가 겸 전 기자로, 옥스포드대학교 정치학,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으며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 MBA를 마쳤다. 2010년부터 3년 간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명상 앱 '코끼리'를 운영하는 '마음 수업' 대표를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