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교회 선생님 아이 임신…"미혼모 센터서 출산, 남편 안 와"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1.21 10:48  |  조회 5602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고딩맘' 김보현이 19살에 엄마가 된 후 대가족을 이룬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22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19살에 엄마가 된 사연과 함께 교회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은 남편 김은석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김보현은 10년 전 '나홀로 출산'을 결심했던 이유와 그 후의 이야기를 밝힌다.

김보현은 교회에서 만난 10살 연상의 교회 선생님의 적극적인 대시에 교제를 시작했고, 18세의 나이에 아이를 갖게 돼 친아버지에게 임신 사실을 숨긴 채 홀로 미혼모 센터에서 출산을 했다고 전한다.

이어 김보현은 "경제적으로 힘들었고, 부모님께 상처를 주지 않고 싶어서 혼자 미혼모 센터에 갔다"며 "출산할 때에도 남편에게 오지 말라 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안무가 배윤정과 고은애 심리상담가는 "(남편이) 알았는데 안 온 거냐?"며 놀라워하고, MC 하하 역시 "어떻게 안 갈 수 있지? 이해가 안 간다"며 의아해 한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김보현은 남편 김은석과 아이 셋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김보현은 아침 일찍 일어난 열 살 아들에게 시리얼을 챙겨준 뒤, 설거지를 하는 등 바삐 움직인다. 이때 남편 김은석은 뒤늦게 일어나 김보현에게 다가가서는 뒤에서 끌어안는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MC 하하는 돌연 "재연 드라마 속 배우와 (남편 외모가) 너무 다르잖아! 역대급으로 다르다"라고 외쳐 웃음을 안긴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김보현 김은석 부부는 10살 아들에 이어 연년생인 9살 둘째 딸, 100일 된 막내아들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기 위해 준비에 나선다.

줄줄이 아이들이 등장하자 이인철 변호사는 충격적인 대가족 규모에 "드라마 같다. 이거 실화 맞냐"며 입을 다물지 못한다. 하하 역시 "러시아 인형이야? 계속 나온다"며 당황스러워 한다.

김보현 가족은 나들이를 위해 차에 오르지만 막내아들을 태울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땀을 흘려 '짠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거의 테트리스야"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한편 19세에 엄마가 된 김보현의 '역대급 대가족' 일상이 공개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는 22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