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한강뷰 떠날 수밖에 없었다…보살도 경악한 물건 뭐길래?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3 12:00  |  조회 7336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개그우먼 박나래가 한강뷰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최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배우 이준혁과 래퍼 넉살이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나래는 식사 중 이준혁과 넉살은 귀신을 본 적이 있다며 공포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문 희극인이 푸는 공포 괴담을 들려주겠다"며 자신이 전에 살던 집에서 생겼던 일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박나래는 "거기서 안 좋은 일이 좀 많았다. 그 집이 이상하게 좋은 동네고 정말 뷰도 좋은데, 대형 화분이 죽어 나가더라. 원래 대형 화분은 잘 안 죽는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어 박나래는 "어느 날부턴가 집에서 잠을 자는 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았다. 꿈에서 벽지를 뜯었더니 한복을 입은 할머니 그림이 나오더라. '우리 집에 귀신이 있어요' 하면서 잠에서 깼다"며 섬찟한 기분을 느꼈다고.

박나래는 소개받은 보살에게 즉시 전화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박나래는 "보살님이 밤에 우리 집에 왔다. '여기 너무 안 좋아.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토할 것 같아' 계속 이러더니 갑자기 '이게 왜 여기 있어. 이거 왜 여기다 뒀어'라고 화내더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그때 내가 MBC 예능 '신박한 정리'라고 연예인들 집 정리해주는 프로그램을 했다. 노란색 무사 모자가 너무 예뻐서 버린다길래 집으로 가져왔다. 알고 봤더니 그게 무사 모자가 아니고 무속인들이 작두 탈 때 쓰는 모자였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그는 "보살이 '신의 가물이 왜 일반인 집에 있냐'고 하더라. 이러니까 집에 기운이 안 좋지, 자기가 버려주겠다고 해서 가져갔는데 보살도 못 옮긴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사 올 때 버리고 왔는데, 이삿짐센터 아저씨가 그걸 다시 가져왔다"고 말했다. 넉살은 "소름 돋아"라며 경악했다.

박나래는 "보살을 다시 불러서 부적 쓰고 태웠다. 나 그때 너무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박나래는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의 단독주택을 55억원에 낙찰받아 거주 중이다. 과거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한강뷰 집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박나래는 해당 집의 월세가 무려 1000만원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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