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조정석, 우리 엄마와 내 뒷담화…홈카메라로 딱 걸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2.13 07:43  |  조회 19572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가수 거미가 남편인 배우 조정석과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거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거미는 2018년 조정석과 5년 열애 끝에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거미는 남편 조정석의 다정한 면과 단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MC 김숙은 "조정석 씨가 '거미는 영원한 내 단짝, 거미에 빠져 벗어날 수가 없다'고 하면서 사랑꾼으로 등극했다. 1시간에 한 번씩 전화를 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거미는 "전화를 자주 해주는 편이다. 작품 들어가면 연락 안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촬영 들어간다, 점심 시간이다, 저녁 시간이다' 이렇게 틈틈이 전화한다"고 말했다.

거미는 조정석이 멘탈 케어를 전담한다는 것에 대해 "맞다. 사실이다. 경연 프로그램 할 때 제가 슬럼프도 겪고 자신감이 떨어져있을 땐데 '너는 클래스가 달라'라고 얘기해줬다"며 고마워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김숙은 또 "거미 씨가 남편이 여기 계신 분들 남편 분들의 좋은 장점을 한 가지씩 다 갖고 있다. 임창정의 유머, 문재완의 긍정 에너지, 오상진의 지성까지 다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고 소개했다.

거미는 "남편이 평소에도 재밌긴 한데 여러분이 많이 알고 계신 모습보다는 진지하고 과묵한 면이 더 많다"며 남편의 반전 매력을 전했다. 이어 "주로 담당하는 건 과묵함과 진지함이다. 보수적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거미는 남편 조정석의 단점에 대해서는 "제가 항상 본인에게도 얘기하는데 오빠는 천재적인 면, 바보 같은 면 양면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는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는 습득력이 정말 빠르고 집중력이 너무 좋은 반면, 관심 없는 분야는 진짜 모른다. 근데 그런 면이 너무 귀엽다. 빈틈이 없으면 인간적이지 않았을 거 같고 저도 어려웠을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거미는 조정석이 정리를 잘 못한다며 "정리를 잘하는 편은 아닌 거 같다. 제가 주로 한다. 근데 막 흐트러 놓진 않는다. 입었던 옷, 바지, 티, 외투를 한자리에 딱 모아놓긴 한다"고 말했다.

'잔소리를 하냐'는 질문에 거미는 "'이거 여기에만 놓아주면 돼요' 몇 번 얘기를 했는데 안 되길래 그냥 제가 한다. 너무 귀엽지 않냐. 한꺼번에 한자리에 딱 두는 게. 그래도 스스로 노력한 거니까"라며 너그러운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날 거미는 자신의 어머니와 남편 조정석이 자신의 뒷담화를 한 일도 털어놨다.

거미는 "제가 스케줄을 나가고 남편이랑 엄마가 아기를 봐줬다. 제가 쉬는 시간에 너무 궁금해서 홈 카메라를 봤는데 두 사람이 아기를 의자에 앉혀놓고 낮술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어 "내용은 '거미가 너무 빡빡하다'는 거다. 엄마가 먼저 시작을 하신다. 그러면 동조를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거미는 "내가 봤다고, 재밌어보이시더라라고 했더니 깔깔깔 웃더라. 워낙 평소에 가족끼리 편하게 즐겁게 지낸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이제 (홈카메라) 사각지대에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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