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지연, 엘리 사브 2023 봄 브라이덜 컬렉션 룩북./사진=지연 인스타그램, 엘리 사브(Elie Saab)

그룹 티아라 지연이 실크 웨딩드레스로 우아한 신부 자태를 뽐냈다.

지연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축가는 지연과 12년 우정을 이어온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그룹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맡았다.

그룹 티아라 지연./사진=지연 인스타그램

지연은 본식 웨딩드레스로 매끈한 겹겹이 덧대인 전면 드레이핑 디자인이 돋보이는 매끈한 실크 드레스를 선택했다.

지연은 여기에 흰색 별튤립에 보랏빛 무스카리가 포인트로 더해진 화이트톤 부케를 들었다.

그룹 티아라 지연./사진=지연 인스타그램

말끔하게 말아올린 로우 번 헤어스타일을 연출한 지연은 실크 소재의 머리띠와 레이스 자수가 놓인 긴 베일을 착용해 우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엘리 사브 2023 봄 브라이덜 컬렉션. /사진=엘리 사브(Elie Saab)

이날 지연이 입은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 디자이너가 이끄는 웨딩드레스 브랜드 '엘리 사브'(Elie Saab) 2023 봄 컬렉션 제품이다.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한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지난 10월 결혼식에서 입은 본식 드레스 역시 같은 컬렉션 제품이다. 배우 손예진 역시 지난 3월 공개한 웨딩 화보에서 같은 컬렉션 웨딩드레스를 입은 바 있다.

드레스 자락이 꽃잎처럼 우아하게 펼쳐지는 디자인과 전면 드레이핑이 돋보이는 미카도 실크 소재의 웨딩 드레스다.

기존 디자인은 민소매 형태의 웨딩드레스지만 지연은 이를 특별하게 어깨 스트랩이 없는 하트 톱 형태로 변형해 입었다.

한편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해 지인을 통해 알게 된 후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지난 2월 각자 손편지를 통해 12월 결혼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