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두고 술부터 찾는 '고딩아빠'…이혼 전문 변호사마저 '경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4.04 11:00  |  조회 2709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선공개 영상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선공개 영상

맥주에 푹 빠져 사는 데다 술 취해 잠든 어린 아들을 깨우기까지 하는 '고딩 아빠'의 모습에 출연진들이 경악을 금치 못한다.

오는 5일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6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고딩엄빠' 김지원 임준영 부부가 동반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준영의 '맥주 사랑' 일상이 공개된다. 임준영은 "맥주는 내 인생의 절반"이라며 새벽 3시에 맥주를 진지하게 음미해 시작부터 출연진들의 복장을 터트린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선공개 영상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선공개 영상

다음 날 아침, 임준영은 등원 준비에 여념이 없는 아내 김지원과 아들 옆에서 잠에 곯아떨어진 모습을 보인다.

김지원은 아들의 독박육아는 물론 남편 임준영이 마신 맥주캔 뒤처리까지 도맡아 해 지친 기색이 역력한 가운데, 여섯 살 아들마저 "아빠는 아기야"라며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아들은 또 "아빠는 술 마셔서 안 예뻐 죽겠어", "아빠랑 안 친해지고 싶어"라고 토로한다.

그러나 임준영은 늦은 기상 후 간단하게 해장을 한 뒤, 대낮부터 또다시 맥줏집을 찾는다. 이에 출연진들은 "술집을 또 갔어? 이러면 안 되지"라고 지적하고, 스페셜 MC로 함께한 랄랄은 "이건 중독 아니냐"며 깜짝 놀란다.

이날 밤 집에 돌아온 임준영은 결정적인 실책으로 김지원의 분노를 폭발시킨다.

화면을 지켜보던 이인철 변호사마저 "내가 이혼 전문 변호사인 건 알고 있느냐"며 "충분히 이혼당할 만한 사유"라며 강력하게 경고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임준영은 술 취해 들어와서는 잠든 아들에게 애정 공세를 퍼부어 잠을 깨운다.

남편의 철부지 행동에 MC 하하와 인교진은 "안 돼! 뭐 하는 거야? 최악이야! 이건 안 돼. 최악의 남편 1위다"라고 외치며 경악하고, MC 박미선은 "매를 번다, 매를 벌어"라며 답답해한다.

아들의 우는 소리에 깬 김지원은 남편을 아들 침대에서 끌어낸 뒤 아들을 다시 재운다. 그리고는 남편을 방 밖으로 끌어내 타박한다. 그러나 임준영은 "왜?"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의 분노를 산다.

한편 김지원 임준영 부부가 출연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는 오는 5일 밤 10시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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