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과 날 이용해 3.4억 벌었다"…김다예, 김용호 저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4.19 14:39  |  조회 214706
/사진=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영상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유튜버 김용호가 자신들을 이용해 벌어들인 방송 수익에 대해 언급했다.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에는 지난 18일 '박수홍 김다예를 이용하여 김용호가 벌어들인 엄청난 돈!(후원계좌 제외하고도 이만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다예는 "김용호가 저희를 허위사실로 비방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돈"이라며 "김용호가 박수홍, 김다예 부부를 이용해 허위 비방을 하면서 벌어들인 돈이 과연 어느 정도 되는지 분석하고 계산해 볼까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영상

먼저 김다예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 그리고 반려묘 다홍이를 이용한 허위 비방을 한 방송 갯수가 무려 16개"라고 짚었다.

그는 "채널 조회수가 100만에서 300만까지 나오는 채널이었다. 100만 조회수가 나오면 대략 220만원 정도의 수익이 난다고 한다"며 "평균값으로 계산해보니 대략 방송 하나당 440만원의 광고 수익을 낸다. 그러면 저희를 이용해서 광고 수익을 낸 것만 7040만원이 나온다"고 분석했다.

김다예는 또 "특히 라이브로 슈퍼챗을 많이 받는 채널이었기에 광고 수익 외의 '슈퍼챗' 수익이 어마어마했다"며 "슈퍼챗을 계산해 보니까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온다. 진짜 수익은 이것"이라고 했다.

'슈퍼챗'이란 실시간 유튜브 방송에서 시청자가 방송자에게 일정 금액을 후원해주는 기능을 뜻한다.

김다예는 김용호 방송의 예상 광고 수익에 이어 슈퍼챗 수익을 추정했다.

그는 "한번 방송할 때 받는 김용호의 슈퍼챗 수익이 기본 500만원에서 많게는 3000만원까지다. 자극적일 수록 더 많은 슈퍼챗이 쏟아졌다고 한다. 평균값 1700만원으로 계산하면 16번 방송으로 2억7200만원이 계산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추정 계산이지만 나와있는 토대로 계산해본 것"이라며 "광고 수익과 슈퍼챗 수익을 다 더하면 약 3억4200만원이 나온다"고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 영상

또 김다예는 "김용호는 단 한 번도 우리에게 어떠한 연락도 없었고 일방적인 공격과 허위 비방을 했다"며 "김용호가 나를 모르는 제3자가 한 얘기를 믿고 있다. 김용호의 공범들까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시키면서 돈벌이 하는 유튜버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다예는 남편 박수홍과 함께 2021년 8월 유튜버 김용호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김용호는 그해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를 통해 박수홍의 데이트 폭력 의혹, 김다예의 마약 투약 의혹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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