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무대 끝나면 항상 지적만…자존감 떨어졌다"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6.09 07:45  |  조회 3397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화면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화면

가수 보아가 오랜 연예계 생활로 인한 고충을 털어놓으며 공허함을 토로했다.

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댄스가수 유랑단'에서는 여수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보아는 과거를 돌아보며 "저도 칭찬받고 싶고 성취감을 느끼고 싶은데, 항상 무대가 끝나면 지적만 당하니까 자존감만 점점 떨어졌다. '내가 그렇게 못했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화면
/사진=tvN '댄스가수 유랑단' 방송 화면

이어 "또 요즘 친구들은 내가 어려워서 '이사님 멋있었습니다' 이런 말도 안 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효리는 "평가하기가 뭐하다"라고 공감했다.

보아는 "나는 그냥 '무대 멋있었어요' '즐거웠어요'라는 말 한마디면 가수 생활을 연명할 수 있는데, 이제 사람들이 너무 비즈니스적으로 대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게 참 무대에 내려와서 더 많은 공허함과 쓸쓸함을 안겨준다"고 털어놨다.

보아는 "'댄스가수 유랑단'과 함께 무대에 설 때 언니들한테 힐링 받았다"며 같이 즐기며 응원해준 멤버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어 "더 이상 이사님이 아닌 막내 라인이지 않냐"며 만족해했다.

한편 보아는 2000년 15살(만 13세)의 어린 나이에 앨범 'ID; Peace B'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2001년 일본에서도 데뷔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사랑받으며 K팝 유행을 선도한 바 있다.

보아는 SM엔터테인먼트 비등기 이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스톡옵션을 행사해 4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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