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기소된 '블랙팬서2' 배우, 혐의 부인 "몇 달간 사귄 사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6.13 10:53  |  조회 1676
/사진=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인스타그램
/사진=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인스타그램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마블 영화 '블랙팬서2' 출연 배우가 자신을 고발한 전 여자친구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13일(한국시간)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입장을 냈다. 그는 "나에 대한 루머와 근거 없는 비방이 들불처럼 퍼져나가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라며 "1년 전 나는 엘레나와 몇 달간 사귀었다. 이는 전적으로 합의된 일이었고 증언해 줄 사람들도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멕시코 색소폰 연주자인 마리아 엘레나 리오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테노치 우에르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엘레나는 "나 말고도 다른 피해자가 여럿 있음을 확인했다"며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조만간 피해 사실을 상세하게 공개하겠다"라며 우에르타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우에르타는 "결별 이후 엘레나가 지인들에게 우리의 관계를 이상하게 말하고 다니기 시작했다"라며 "명예를 지키기 위해 결국 법조팀을 꾸렸다. 내가 완벽한 사람은 아니지만 엘레나의 주장은 거짓이며 모욕적이다"라고 말했다.

우에르타는 이어 "나를 지지해 준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깊이 감사한다. 성급하게 나를 판단하기 전에 사실을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공식 입장 /사진=테노치 우에르타 인스타그램
배우 테노치 우에르타 공식 입장 /사진=테노치 우에르타 인스타그램
한편 '블랙팬서' 제작진 측은 시즌2에서 네이머 역을 맡았던 테노치 우에르타가 시즌3에도 출연할 것인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우에르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엘레나는 테노치의 팬들이 "유명세를 얻고 싶나"라며 비난하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하는 건 쉽지 않다"라며 "나는 유명해지고 싶지 않다. 나는 돈을 원해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도 일할 줄 알기 때문"이라고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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