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포커 챔피언' 장동민 "130억 상금 대회→국가대표 도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7.05 06:10  |  조회 20444
/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코미디언 장동민이 포커 국가대표에 도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짠당포'에는 성공한 셀럽 사업가 3인방으로 코미디언 장동민, 인도 출신 방송인 럭키, 작가 은현장이 출연했다.

/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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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최근 아시아 포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상금 5000만원을 받았다며 7월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커 대회인 'WSOP'에 출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참가자 1만 명이 나오는데, 그 대회에서 1등 하면 상금이 130억원이다. 대회 참가 인원의 상위 10%까지 상금이 있다. 근데 1등 상금이 제일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선수들도 내가 연예인인 걸 안다. 말을 거는데 내가 영어를 못해서 답을 못한다. 테이블 위에선 영어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언어를 쓰면 페널티를 부여한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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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홍진경이 "포커 치는 게 사업의 일환이냐. 개인 취미냐"고 묻자 장동민은 "오랫동안 포커 해설을 했다. 웬만하면 선수 성향과 경기 결과를 예측하는 게 거의 대부분 맞더라. 그래서 내가 선수로 뛰어보면 괜찮을 것 같았고, 나한테 잘맞는 스포츠 같았다"고 답했다.

"내년에 2024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2028년 미국 LA 올림픽에서 포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될 확률이 높아서 그때 국가대표에 도전해볼까 싶다"고 밝혔다.

/사진=JTBC '짠당포'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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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윤종신은 "진천 선수촌에 입촌하냐. 산 뛰고 밧줄타는 거냐?"고 물었고, 장동민은 "그런 체력이 중요하다. 포커 대회가 오래하는데, 하루에 플레이를 12~15시간 한다. 장시간 집중하는 능력과 체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종신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할 것 같다"고 하자 장동민은 "전세계 대회를 우리나라 선수들이 씹어먹을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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