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30살 보석상 여친과 1년째 만남…"곧 동거 예정"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8.25 09:02  |  조회 12938
배우 브래드 피트, '아니타 고'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 /AFPBBNews=뉴스1
배우 브래드 피트, '아니타 고' 부사장 이네스 드 라몬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이자 프로듀서 브래드 피트가 29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곧 동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브래드 피트(59)의 여자친구인 이네스 드 라몬(30)이 최근 남자친구의 이니셜 'B'가 새겨진 목걸이를 착용한 사진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외신은 "이네스 드 라몬은 스위스 고급 주얼리 브랜드 '아니타 고'의 부사장을 맡고 있다. 그녀가 LA에서 쇼핑하는 동안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B' 목걸이를 착용했다"라며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가격은 1900달러(한화 약 252만원)다"라고 밝혔다.

특히 피트는 조만간 라몬과 함께 자신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새집으로 이사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피트가 라몬에 동거를 제안했고 라몬이 이를 받아들였다는 전언이다.

최근 피트는 옛집을 3900만달러(약 518억원)에 매각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새 집을 550만달러(약 73억원)에 구입했다. 피트가 구입한 주택은 거대한 유리 패널이 있는 철골 구조로 로스앤젤레스의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스틸하우스'라는 별명이 붙었다. 수영장은 물론 온수 욕조와 사우나도 있어 집에서 스파를 즐기기에 완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드 피트와 이네스 드 라몬은 2022년 11월 두 사람이 보노의 콘서트장에서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12월 브래드 피트의 생일에 차에서 함께 내리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새해 전야에는 멕시코 카보 산 루카스에서 휴가를 즐기며 함께 상의 탈의를 하고 있는 사진이 찍히기도 했다.

이네스 드 라몬은 2019년 '뱀파이어 다이어리' 출연 배우인 폴 웨슬리(41)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9월 결별했고 2023년 2월 이혼했다. 라몬은 이혼 전 피트와 만남을 가졌다. 라몬과 피트 모두 복잡한 이혼에 유대감을 느끼고 서로 도움이 됐다고.

브래드 피트는 2019년 이혼한 전 부인 안젤리나 졸리와 최근까지 재산분할 문제로 법정 싸움을 벌였다. 이혼 시기에 졸리가 두 사람이 2014년 결혼식을 올렸던 샤또 미라발 땅을 피트와의 협의 없이 팔았고 피트가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것. 최근 법원 문서에 따르면 졸리는 4년간 끌어온 소송의 천문학적인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합의를 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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