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돈 떼먹은 남친, 몰래 결혼까지…이수근 "결국은 사기" 분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8.29 05:0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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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지난 28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고민 상담은 받고 싶지만 출연은 꺼려지는 시청자들을 위한 '미니 무물보' 코너가 진행됐다.
고민녀는 행복한 연애를 이어가던 중 어느 날 남자친구의 청첩장을 발견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따져 묻자 남자친구는 "사업을 해야 하는데 와이프 집에서 투자를 해준다고 해서 한 거다"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였다고.
고민녀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비즈니스 결혼일 뿐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사업 투자만 받고 이혼할 것"이라며 안심시켰고 고민녀는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해 이혼만을 손꼽아 기다렸다고.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
고민녀는 그 이후로 남자친구가 돈 이야기가 나오면 남처럼 행동한다며 "돈이 없어 결혼할 수 없다"라고 떠나지도 못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고민녀는 "경제적 자유를 누리면 자신과 결혼해 줄지, 그때까지 기다리는 게 맞을지" 보살들에게 물었다.
사연을 본 이수근은 "뭘 기다리냐. 그냥 사기당한 거다. 사랑은 개뿔"이라며 크게 분노했다. 서장훈은 대답할 가치가 없다는 듯 "제발 정신 차리고 제대로 된 삶을 살길 바란다"라고 따끔하게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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