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맨' 황철순과 이혼 절차…아내 "양심 있으면 양육비 보내라"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4 14:13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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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chmt@ |
24일 황철순의 아내인 유명 트레이너 지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양심이 있으면 양육비 보내라 정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6일 지씨는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적기도 했다.
그는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 되는 소리가 들리니 기가 막힌다. 그냥 한 번에 끝내줘라"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 있는 가족사진은 다 내려주길 바란다. 그동안 행복한 척 연기 했으면 되지 않았나. 뭘 더 바라서 안 지우냐"라고 질타했다.
지씨는 황철순이 자신을 불륜으로 몰아 폭행까지 했다고 주장하며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 "이제 너의 스토리에 난 더 이상 놀아나지 않아"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해 황철순은 지난 19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아내의 인스타그램 글은 법적으로 밝혀질 내용이니 섣불리 판단 안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어 지난 21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NS 유포로 이 지경까지 와서 또 SNS 유포질이네. 진실이 드러날 때까지 참아야 하는데. 차곡차곡 쌓이는 손해는 어떻게 감당하려고 참"이라며 지씨를 향한 것으로 보이는 멘트를 남기며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
한편 두 사람은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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