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집' 오정세 "베드신 사과"…정수정 "필요한 장면이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09.24 14:31  |  조회 16708
배우 오정세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배우 오정세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배우 오정세가 정수정(크리스탈)과의 영화 '거미집' 속 베드신을 사과한 가운데 정수정이 심경을 밝혔다.

오정세는 최근 각종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블랙 코미디 영화 '거미집'에 등장하는 파격 베드신을 언급하며 사과했다.

인터뷰에서 오정세는 "관객에게 미리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21일 VIP 시사회에서 어느 관객 한 분이 육성으로 '이게 뭐야!'라며 놀라시더라. 김열의 대사 처럼 '작품을 위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기능적인 베드신"이라고 말했다.

배우 정수정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배우 정수정이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거미집'(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정수정은 오정세가 인터뷰를 통해 베드신에 대해 사과했다고 하자 "영화 속 영화 장면이었다. 꼭 필요했기 때문에 별 무리 없이 잘 찍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오빠(오정세)가 워낙 아이디어뱅크다. 애드리브도 하니까 그때그때 예상치 못한 즐거운 연기를 하게 됐던 것 같다"라고 오정세와의 촬영을 언급했다.

정수정과 호흡에 대해 오정세는 "막내로서 부담감과 위축되는 부분이 있었을 텐데 그런 것이 잘 안 보였다. 카메라 앞에 서면 거침없이 쭉쭉 걷는 느낌이 대단했다. 부러웠다"라고 극찬했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을 다시 찍으면 더 좋아질 거라는 강박에 빠진 감독의 이야기다. 오정세는 극 중 영화 속 영화 '거미집'의 남자 주인공이자 바람둥이 톱스타 강호세를 연기했다. 오정세는 떠오르는 스타 한유림 역의 정수정과 러브라인을 구축했다.

'거미집'은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전여빈, 정수정 등이 출연했다. '인랑' '밀정' '악마를 보았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김지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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