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인기 폭발→번아웃? "다 펑크낼까 하다가 '그냥 죽자' 생각"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9.26 06:34  |  조회 4305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방송인 덱스가 갑자기 쏟아진 관심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내가 미안하다야. 중간 점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덱스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위해 유튜브 제작진, 매니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올해 중간 점검을 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먼저 덱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2' 출연 후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피의 게임' 섭외를 받았다며 이후 바쁜 일정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덱스는 "'피의 게임' 촬영하러 갔을 때 그때부터 '솔로지옥2'이 힘을 받기 시작해 연락이 많이 왔었다고 한다"며 "매니저가 1번부터 20번까지 일을 정리해 메시지를 보냈었다. (바빠진 게) 그때부터였던 것 같다. 4월부터 달린 줄 알았는데 1월부터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의 게임' (촬영을) 다녀오고 나서 캘린더가 꽉 차 있다. 그때부터 화보 촬영, 인터뷰를 좀 했었고 본격적으로 다른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러다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까지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스포츠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촬영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다녀왔다며 "그때 컨디션이 너무 떨어졌었나 보다. 목소리가 안 나왔다. 아침에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촬영을) 하니 마니 하다가 '펑크 낼 수 없다'며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도 몸으로라도 웃긴다고 '런닝맨'에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바쁜 일정을 소화해온 덱스는 '청룡시리즈어워즈'로 첫 레드카펫을 밟고 신인상까지 받게 됐다.

덱스는 시상식에서 배우 최민식을 만난 비하인드도 전했다.

그는 "그때 너무 아쉬웠다. 최민식 선생님과 손을 너무 잡아보고 싶어 시상식 후 나오실 때까지 계속 기다렸고 '내가 아무것도 아닌 놈인데 손 한번 잡고 싶다'고 하니 손을 잡아주시면서 '오늘 신인상 축하해요'라고 하고 가셨다. 나를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벅차올랐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 중인 덱스는 "내 현재 상황이 벼랑 끝에 몰려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다 펑크 낼까'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라며 최근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그 정도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또 스케줄이 들어왔다. 그때 '그냥 죽자. 이번 연도는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원래였다면 물렀을 스케줄을 다 받아들였다. 그런 걸 따지지 말고 지금은 무조건 눈 딱 감고 밀어붙일 시기라고 생각해 스케줄을 잡고 있다. 올해까지는 좀 쉼 없이 달려야 할 것 같다. 나중에 후회가 안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영상

이어 "저도 힘든 시기가 많았다 보니까 이 상황에 대해 감사히 생각해야 한다고 스스로 되새김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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