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코요태 신지가 키웠다?…"'청국장 보이스' 별명 선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3.09.26 12:0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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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톡파원25시' 방송 화면 |
가수 이찬원이 그룹 코요태 신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톡파원 25시'에는 코요태 신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숙은 "신지 씨가 이찬원 씨에게 큰 선물을 하나 줬다고 한다"며 "'청국장 보이스'라는 별명을 신지가 만들어줬다"고 이찬원과 신지의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사진=JTBC '톡파원25시' 방송 화면 |
신지는 TV조선 음악 경연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찬원 씨가 첫 소절을 했을 때 '구수하다. 청국장이 생각나는 목소리다'라고 했는데 많은 분이 '생각해보니 맞는 말 같다'고 인정해주시면서 이찬원을 대표하는 수식어가 돼버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숙이 이찬원을 향해 "고맙다고 했냐"고 묻자 이찬원은 "그럼요"라고 답했고, 신지는 "고맙다고 엄청 했다"고 반응했다.
이찬원은 "'미스터 트롯' 출연 당시 외롭게 경연을 시작했는데 (신지가) 저를 유독 찍어서 '찬원 씨가 이렇게 잘하는 사람인 줄 몰랐다. 같이 있으니까 더 돋보인다'고 해주셨다"고 고마워했다.
이를 들은 MC 김숙은 "신지가 다 키웠네"라고 반응했고, 신지는 "그날은 이찬원 씨밖에 안 보이는 날이었다"고 다시 한번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JTBC '톡파원25시' 방송 화면 |
이찬원은 MC로서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신지를 맞이한 것에 대해 "저는 늘 존경하는 선배님으로 만나다가 MC와 출연진이 되니 기분이 묘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는 "처음에 이찬원이 예능을 하면서 여기도 있다고 하더라. 저는 워낙 김숙 언니 좋아하고 전현무가 추천해준 노래를 리메이크할 정도라 봤다"며 평소 '톡파원 25시' 애청자라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예전에 좋은 곡 중에 '이 노래 코요태 노래 해라. 이게 무조건 성공할 것 같다'고 했었다. 바로 리메이크를 해줬는데 반응이 아예 없더라"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전현무는 가수 바다새의 '바다새'를 추천해 코요태가 리메이크를 했지만 반응이 안 좋았다고.
신지는 "괜찮다. 노래가 다 잘 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담담히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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