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26억→서당 관둔 김봉곤 "딸 김다현 수입? 애 엄마가 관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0.30 07:2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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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
지난 29일 방송된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안동 하회마을을 찾은 박원숙과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게스트로는 가수 김다현과 그의 아버지 김봉곤 훈장이 출연했다. 김봉곤은 "훈장이 본업인데, 지금은 본업이 부캐가 됐다. (김다현의) 로드 매니저가 본캐가 됐다"라며 서당을 관둔 근황을 전했다.
혜은이는 "수입이 또 장난 아니잖아요"라고 물었다. 이에 김다현은 "돈 관리는 엄마가 한다"라고 답했고 김봉곤은 멋쩍게 웃으며 "얼마나 들어오고 나갔는지 모른다. 애 엄마가 다 해준다"라고 거들었다.
김봉곤은 "얘도 자기 것을 꼬박꼬박 챙긴다"라며 "'언제 내가 방송했는데, 공연 나갔는데' 하면서 항상 챙긴다"라고 똑소리나는 딸의 면모를 자랑했다.
이를 들은 혜은이는 "내가 못 한 걸 네가 하는구나"라고 칭찬하며 "저는 그땐 돈이라는 것도 몰랐다. 돈 주면 그냥 받고 했다. 그냥 다 사주고 하니까 그런 개념이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혜은이는 김다현에 "너는 나같이 하면 안 돼"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봉곤은 지난 6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서당을 운영해오며 은행 빚만 25억~26억원을 졌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봉곤은 훈장을 그만둔 것에 대해 아쉬움은 없냐는 질문에 "당연히 해야 하는 훈장의 역할을 할 수 없으니 슬픈 일"이라면서도 "딸이 잘되니 참 행복하다. 웃음 나오는 일이 돼 희비가 있다. 모든 부모가 똑같을 거다. 자식 농사를 중요시하고 자식이 부모보다 잘 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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