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박탈' 황의조, 2경기 연속 골…이번엔 '쉿' 세리머니 안 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1.29 13:10  |  조회 1766
/사진=노리치시티FC 인스타그램
/사진=노리치시티FC 인스타그램
불법 촬영 혐의로 국가대표 발탁 정지 징계를 받은 황의조가 소속팀 노리치시티의 경기에서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29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챔피언십 18라운드 왓포드 FC 원정 경기에는 황의조가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황의조는 1-0으로 앞선 전반 12분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0야드(27m) 밖에서 터뜨린 블록버스터, 벼락같은 골(썬더볼트)"라고 말했다.

황의조는 두 팔을 벌리며 달리는 세리머니 한 뒤 동료들과 득점 기쁨을 나눴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 26일 열린 퀸스 파크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21분 선제 결승 골을 터트렸다. 황의조는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노리치시티의 주전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프리미어리그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황의조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프로축구 K리그 FC서울을 거쳐 출전 시간을 얻기 위해 이번 시즌 노리치시티로 임대됐다. 황의조는 현재 5경기 연속 선발 출전 중이다.

다비드 바그너 노리치시티 감독은 "황의조는 기술과 직업윤리, 그리고 경기 이해도 면에서 매우 훌륭한 축구 선수"라고 칭찬했다.

다만 이날 경기는 황의조가 전반 17분 만에 다리 통증으로 교체된 이후 노리치시티는 전반 30분, 33분 실점한 뒤 후반 77분 역전 골을 내주면서 2-3으로 패배했다.

해외에서 실력을 뽐내고 있는 황의조는 성관계 불법 촬영 혐의로 국가대표팀 발탁 정지 징계를 받았다.

황의조는 지난 6월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이 SNS에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황의조 측은 휴대전화를 도난당한 뒤 유포 협박을 받았으며 합의된 영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서울경찰청은 조사 과정에서 황의조가 불법 촬영을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황의조를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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