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지금 여자 있다…약간 사치스러워" 점괘에 '화들짝'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3.12.15 19:07  |  조회 2771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탁재훈이 '운명의 상대가 있다'라는 타로 점괘에 화들짝 놀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윤가이, 신규진 밀어내고 들어간 SNL 잔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윤가이는 대학생 때 돗자리녀로 유명했다며 "타로 점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연애운을 점쳐달라 했고 윤가이는 타로 점괘를 보기 시작했다. 윤가이는 탁재훈이 여자친구가 없다고 하자 "연락하는 사람이나 관심이 가는 사람도 없냐"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관심이 가는 사람은 있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연애에 대한 감정을 떠올리면서 카드 6장을 뽑았다. 카드를 본 윤가이는 "지금 여자 있으시다"라고 말해 탁재훈을 놀라게 했다.

당황하던 탁재훈은 표정을 관리하며 "들켰으니까, 여보 들어와. 자기야 들어와, 추운데 밖에 있으라 그랬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윤가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타로 점괘를 해석했다. 그는 탁재훈이 현재 만나고 있다는 여성에 대해 "운명의 상대다. 일도 너무 많고 바빠서 소홀할 수 있고 상대방한테 너무 욕심을 낼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탁재훈은 연애에 있어서 천진난만한 편이고 여자분은 좀 더 리드하는 타입인데 약간 사치스러울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신규진은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만 더 봐주실 수 있냐"며 "탁재훈이 대상을 받을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탁재훈은 3장의 카드를 뽑았고, 열 개의 칼이 있는 카드가 나왔다. 윤가이는 "과거 자리에 이 방송업계에서 겪을 수 있을 만한 구설수는 다 겪었고 지금은 다 끝났다는 카드"라며 "다시 탄생할 수 있다는 거다. 수상 운은 있는데 본인이 별로 감흥이 없다. 대상까지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은 심드렁한 표정으로 카드를 뒤집어엎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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