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계약 불발…블랙핑크 지수, 친오빠와 엔터사 차린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1.02 16:20  |  조회 3727
블랙핑크 지수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올(DIOR) 성수 스토어에서 진행된 'LADY DIOR CELEBRATION' 전시회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1 /사진=이동훈
블랙핑크 지수가 1일 오후 서울 성동구 디올(DIOR) 성수 스토어에서 진행된 'LADY DIOR CELEBRATION' 전시회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1 /사진=이동훈
그룹 블랙핑크 네 멤버 모두 YG엔터테인먼트와 개별 계약을 진행하지 않은 가운데, 지수가 친오빠와 손을 잡고 엔터터엔먼트 회사를 차릴 전망이다.

2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수는 친오빠 김모씨와 손잡고 가족 매니지먼트에 몸담을 예정이다. 지수의 친오빠 김씨는 영유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비오맘'의 대표다. 최근 블리수(Blissoo)라는 이름으로 K팝 스타트업을 시작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블리수는 영상편집 PD, 디자인, 경호원 등의 경력 지원 채용 공고를 내면서 지수의 사진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사진=비오맘 블리수 채용 공고
/사진=비오맘 블리수 채용 공고
블리수는 "어떤 회사에서도 쉽게 경험해보지 못할 아티스트와 스타트업의 만남"이라고 회사를 소개하며 "아티스트의 성장과 함께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사업을 국내외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함께 국내외 K팝 시장을 혁신할 인재를 모십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공고는 마감된 상태다.

지수는 배우 활동과 함께 패션 등의 사업을 병행할 것으로 추측된다.

2023년 12월29일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블랙핑크 제니는 지난해 11월 개별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OA)를 설립했다고 전하며 YG를 떠나 홀로서기를 밝힌 바 있다. 제니는 음악 활동과 함께 배우 등의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리사와 로제도 각각 곧 레이블 설립을 알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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