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올린 사진, '3663억원' 가치…'뷔 영향력'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1.22 15:12  |  조회 10347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사진=뷔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사진=뷔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 31개가 3663억원 가치를 창출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최근 프랑스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Lefty)는 뷔가 랑스 패션 브랜드 '셀린느'(Celine)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면서 창출한 2억7400만 달러(한화 약 3666억6700만원) 가치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사진=레프티(Lefty) 인스타그램
/사진=레프티(Lefty) 인스타그램

레프티는 지난해 3월 뷔가 '셀린느'의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10개월간 올린 31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게시물로 이같은 '언드 미디어 가치'(EMV/Earned media value)를 창출해냈다는 분석을 내놨다.

EMV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콘텐츠의 영향력을 다각도로 분석해 비용을 환산한 수치로, 레프티가 발표한 EMV 지수는 글로벌 앰버서더의 홍보 효과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레프티'는 매해 전 세계 패션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를 발표해왔다. 레프티가 선정한 '2023년 톱 패션 인플루언서'에는 뷔와 할리우드 스타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각각 남녀 셀러브리티 1위에 선정됐다.

뷔는 톱 10에 오른 인플루언서 중 유일하게 패션위크 등 지난해 주요 패션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영향력을 보여 주목받았다. 지난해 뷔가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면 톱 패션 인플루언서 1위에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지난해 7월 공개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화보./사진=뷔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지난해 7월 공개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화보./사진=뷔 인스타그램

영국의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는 지난해 6월 셀린느가 뷔를 앰버서더로 영입한 이후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 뷔는 지난해 앰버서더로 선정된 브랜드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가 하면 초고가 제품의 품절을 부르는 등 여러 차례 '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뷔는 지난해 3월 셀린느 앰버서더로 선정됐을 당시 브랜드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바 있다. 같은 해 7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의 앰버서더로 발표됐을 때도 몰려든 팬들 탓에 까르띠에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또한 까르띠에 캠페인 화보 속 뷔가 착용한 2만6700달러(한화 약 3600만원)에 달하는 '팬더 드 까르띠에' 목걸이가 동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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