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올린 사진, '3663억원' 가치…'뷔 영향력'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1.22 15:1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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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사진=뷔 인스타그램 |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 31개가 3663억원 가치를 창출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최근 프랑스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Lefty)는 뷔가 랑스 패션 브랜드 '셀린느'(Celine)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하면서 창출한 2억7400만 달러(한화 약 3666억6700만원) 가치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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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프티(Lefty) 인스타그램 |
레프티는 지난해 3월 뷔가 '셀린느'의 앰버서더로 발탁된 이후 지난달 31일까지 10개월간 올린 31개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게시물로 이같은 '언드 미디어 가치'(EMV/Earned media value)를 창출해냈다는 분석을 내놨다.
EMV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콘텐츠의 영향력을 다각도로 분석해 비용을 환산한 수치로, 레프티가 발표한 EMV 지수는 글로벌 앰버서더의 홍보 효과와 영향력을 입증하는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레프티'는 매해 전 세계 패션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셀러브리티를 발표해왔다. 레프티가 선정한 '2023년 톱 패션 인플루언서'에는 뷔와 할리우드 스타 겸 사업가 킴 카다시안이 각각 남녀 셀러브리티 1위에 선정됐다.
뷔는 톱 10에 오른 인플루언서 중 유일하게 패션위크 등 지난해 주요 패션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영향력을 보여 주목받았다. 지난해 뷔가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면 톱 패션 인플루언서 1위에 올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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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지난해 7월 공개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화보./사진=뷔 인스타그램 |
영국의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브랜드파이낸스'는 지난해 6월 셀린느가 뷔를 앰버서더로 영입한 이후 5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실제 뷔는 지난해 앰버서더로 선정된 브랜드 홈페이지를 마비시키는가 하면 초고가 제품의 품절을 부르는 등 여러 차례 '뷔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뷔는 지난해 3월 셀린느 앰버서더로 선정됐을 당시 브랜드 홈페이지를 마비시킨 바 있다. 같은 해 7월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까르띠에'의 앰버서더로 발표됐을 때도 몰려든 팬들 탓에 까르띠에 홈페이지가 먹통이 됐다.
또한 까르띠에 캠페인 화보 속 뷔가 착용한 2만6700달러(한화 약 3600만원)에 달하는 '팬더 드 까르띠에' 목걸이가 동나기도 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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