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 부친상 중 '현역가왕' 결승 출전…"생전 좋아하신 노래 선곡"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13 15:24  |  조회 2268
/사진=MBN '현역가왕' 예고 영상
/사진=MBN '현역가왕' 예고 영상

MBN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 마지막 결승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참가자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전해진다.

13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경연 프로그램 '현역가왕'에서는 마지막 결승전이 펼쳐지는 가운데, 전유진, 박혜신, 마이진, 윤수현, 김다현, 별사랑, 린, 강혜연, 김양, 마리아 등 TOP10에 오른 참가자들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아팠던 사연들을 털어놓는다.

이날 '현역가왕' 결승전 2라운드에서는 '현역의 노래' 미션이 펼쳐진다. TOP 10인은 결승전 마지막 무대에 앞서 자신이 '현역의 노래'를 선곡하게 된 이유를 전하며 저마다의 뼈 아픈 사연과 아픔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특히 '현역가왕' 결승전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부친상을 당한 김양은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김양은 "아버지가 작년에 암 수술을 하셨는데 전이가 된 상황"이라며 "저에게는 슈퍼맨이고 영웅인 분인데 작고 아파지셔서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털어놓는다.

그는 "'현역가왕' 하는 시간이면 (아버지가) 눈을 부릅뜨고 보신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더욱 보여드리고 싶다"며 눈물을 흘린다.

오랜 고민 끝에 부친상 중 마지막 생방송 출전을 결정한 김양은 아버지가 생전 가장 자주 흥얼거린 곡을 선곡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린다.


박혜신, 마이진, 윤수현은 무명의 아픔을 털어놓는다.

박혜신은 "15년 무명 시절 수없이 행사장을 누비면서도 이름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관객들로 인해 외면당했다"며 "'현역가왕' 이후 진짜 팬들이 생겼다. 행사장에 가서 박혜신을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꿈인 것만 같다"고 감동의 눈물을 보인다.

마지막 곡을 연습할 때부터 터져 나오는 눈물에 제대로 노래를 부르지 못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걱정을 샀던 마이진은 "10년 무명 생활에 노래를 포기하고 싶던 순간, 이 노래를 듣고 다시 노래하게 됐다"며 선곡 이유를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현역가왕'에서 이 노래를 완창해 꼭 치유 받고 싶다"는 바람을 전한다.

마이진의 무대를 본 가수 주현미는 목이 메 말을 잇지 못하고, 이를 지켜보던 윤명선과 대성마저 눈물을 글썽여 현장을 숙연하게 만든다.

윤수현은 "가수의 꿈을 품고 난 후,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연습생 시절 돈벌이를 찾아 자격증을 공부해 학원 선생님부터 CS 강사, 타로카드 알바, 코러스 알바까지 전전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강혜연은 "걸그룹 생활하면서 마지막 정산서를 봤을 때 빚이 개인당 1억이 넘더라. 아이돌 했을 당시가 부모님께 가장 미안하다"고 진심을 전해 뭉클함을 안긴다.

린은 '현역가왕' 도전으로 받은 일각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 "'왜 네가 여기 있느냐. 너무 이기적인 것 아니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순간 '그럼 내 꿈은? 내가 좋아하는 건? 가수로서의 나는?'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울컥한다. 이어 그는 "'나만 진심이면 어딘가에는 닿겠구나'라는 생각"이라며 눈물을 터뜨린다.

3개월간의 여정 끝에 마지막 결승전을 남겨둔 MBN '현역가왕'은 나우 앱을 통한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 이는 결승전 점수에 최종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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