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아내는 대학교수…'6개 국어'하는 아들, 이제 중학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21 10:05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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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배우 김정태가 큰아들의 남다른 언어 능력을 자랑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김정태, 서현철, 코미디언 홍윤화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김정태 씨 가족이 아주 특별하다"며 "천재 사이 피어난 외톨이 아빠. 아내는 대학교 교수, 큰아들은 6개 국어를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그 사이에 깡패 아버지"라고 덧붙여 깡패 연기로 잘 알려진 김정태를 놀렸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김정태의 큰아들은 어렸을 때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아랍어, 영어, 한국어를 구사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 김정태 큰아들은 과거 한 방송서 중국어와 영어, 스페인어 등을 술술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김정태는 "어릴 때 그렇게 했다. 이제 중학교 올라간다"고 아들 근황을 전했다.
김정태는 "저는 처음에 애가 뭐라고 하는데 장난치나 했다. 만화 속 아랍어 노래를 똑같이 따라 부르더라. 만화니까 그랬겠다 싶었는데 어느 날 밖에서 보니 러시아어를 하더라"고 아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언어에 흥미를 많이 느꼈구나"라고 반응했고, 임원희는 "언어 천재네"라며 감탄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
그러나 김정태는 아들에게 6개 언어를 계속 시키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는 "전문가에게 물어봤더니 밥하고 똑같다더라. 영양이 골고루 가야 하는데 너무 언어만 발전하면 사회성 등이 안 좋아질 수 있다고 2가지로 줄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탁재훈은 "아내와 아들의 대화에 낄 수 있냐"고 장난스레 물었고, 김정태는 "그럴 때마다 배가 아프더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정태는 1999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데뷔한 배우로, 영화 '친구', '똥개', '해바라기', '7번방의 선물'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09년 아내 전여진 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둘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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