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허기 있어" 채정안, 30분 만 1000만원 쇼핑…뭐 샀길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2.23 17:41  |  조회 1397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배우 채정안이 쇼핑 30분 만에 1000만원을 썼다고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는 '30분 만에 천만 원 태운 언박싱'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채정안은 "최근에 파리를 다녀오고 아름다움을 가득 안고 왔지만 실은 제 심리적으로 허기가 있지 않았나 싶은 일을 저질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그는 "보통 새해 명절에 다 목욕탕 가지 않나. 저도 세차를 했다. 세차를 하면 1~2시간이 뜨지 않나. 그날 또 엔진오일까지 갈아야 해서 사실 4시간이 떴다"며 쇼핑에 나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발레를 갔다가 점심 먹고 그래도 1시간이 남더라. 그 근처 시간을 때울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파리를 갔다 왔으니 편집숍을 가고 싶더라"라고 설명했다.

30~40분간 쇼핑을 즐겼다는 채정안은 당시 구입한 쇼핑 아이템들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공개한 건 하늘색 카디건이었다. 채정안은 "색이 너무 예쁘지 않나. 유튜브 촬영할 때 입으려고 산 것"이라며 30% 세일가인 40만원대에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스웨덴 출신의 뉴욕 주얼리 디자이너가 제작한 하트 모양 목걸이를 공개했다. 그는 "볼드한 하트가 너무 사랑스럽고, 이런 분위기를 맞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영상

거실 테이블에 놓을 빨간색 트레이를 공개한 채정안은 "세차 진짜 두 번 했다가는 무슨 일 날 것 같다"며 "30~40분 안에 굵고 짧게 산 것"이라며 '샤넬' 빈티지 가방을 공개했다. 이날 구입한 제품 가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클래식한 장식이 더해진 검은색 퀼팅 백을 공개한 채정안은 "이걸 보자마자 굳은 결심을 했다. 난 이걸 올해 나에게 선물로 주고 열심히, 뜨겁게 살리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걸 같이 샀을 때 있던 친구가 자기가 본 샤넬 백 중에 이게 제일 예쁘다고 했다"며 "수납이 좋다. 골드와 실버의 믹스도 너무 좋다"고 자랑했다.

채정안은 "소박한 쇼핑도 있고 이렇게 급하게 한 번씩 지를 때도 있는 것"이라며 "이런 지출을 하면 빨리 메우고 싶다고 마음이 뜨거워지기도 한다. 과소비만 안 하면 된다. 제가 적어도 이 가방보단 돈을 더 많이 벌지 않겠냐"고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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