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 뭐 먹고 사냐, 알바하냐"…고우리, 작품 공백 고충 토로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05 05:2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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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그냥 조현영'에는 '현영아. 결혼이 하고 싶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과거 조현영과 함께 그룹 레인보우로 활동한 고우리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조현영은 고우리의 사주에 대해 "감정이 발달을 한 편이다. 감정적 표현을 잘하고 표현력이 좋고 화술을 잘한다. 예체능에도 재능이 있다. 승부욕이 세서 특히 몸을 쓰는 그런 일을 하는 게 좋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조현영은 "요새 뭐 배우로 활동하지 않나. 어떠냐"라며 고우리의 근황에 관해 물었다. 이에 고우리는 "일이 없다"라고 즉답했다.
고우리는 "나 진짜 진지하게 궁금하다. 요새 배우들 다 뭐 먹고 살아요?"라며 "다들 알바하냐. 다들 집에 있나요? 여러분 우리 배우분들 힘내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현영은 "진짜 요새 다들 막막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고우리는 "영화도 힘들고, 작품이 없다. 오디션도 없다"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조현영은 "진짜 본인은 지금 뭐 해 먹고 사냐"라며 걱정했고, 고우리는 "그러니까 여기 오지 않았나. 그러니까 올해 내가 어떻게 풀릴지 내가 궁금하니까 왔을 거 아니냐"라고 분노해 웃음을 더했다.
최근 방송가에 따르면 배우 출연료 급등으로 인한 제작비 상승, 광고 시장의 침체가 맞물리면서 방송사와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이 드라마를 줄이고 있다.
이에 한예슬, 오윤아, 이장우 등 여러 배우들이 "출연하고 싶은데 출연할 작품이 없다"라며 국내 작품 위축 사태에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
고우리는 2009년 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로서 활동 중이다. 고우리는 지난해 10월 5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리면서 레인보우 멤버 중 지숙 이후 두 번째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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