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이어 서인영→이범수…올들서만 연예인 5쌍 '이혼'
상대 또는 본인 귀책 사유·양육권 등에 대중 관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17 13:23 | 조회
11120
올해 초 이혼을 알린 배우 황정음, 가수 서인영, 배우 이범수 /사진=머니투데이 DB, 뉴스1 |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2일 "황정음이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혼 사유는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으나 전날 황정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영돈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듯한 의미심장한 사진과 글을 SNS에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2016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황정음·이영돈 부부가 야구를 관전하는 모습. /사진=뉴스1 |
이씨는 2012년 필드를 떠나 아버지에게 가업인 철강업체 A사를 물려받았다. 2022년 기준 매출액은 99억원에 달한다. 계열사인 B사의 매출액(75억4537만원)을 더하면 170억원이 넘는다.
황정음과 열애가 알려진 2015년에도 2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 파나메라를 타고 데이트 중인 사진이 공개되는 등 엄청난 재력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사람은 2016년 백년가약을 맺고 2017년 첫아들을 품었으나 2020년 9월 파경 위기를 맞았고 2021년 재결합해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얻었으나 결국 결혼 8년 만에 결별했다.
지난 2월29일 각각 배우자와의 이혼을 알린 가수 벤, 배우 허동원 /사진=벤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
벤은 2020년 8월 공개 열애 중이던 이욱 이사장과 결혼을 발표했다. 이듬해 6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지난해 2월 첫 딸을 품에 안아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만에 이혼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같은 날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추선생 역을 맡았던 배우 허동원도 이혼을 발표했다. 허동원은 지난해 3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해 방송에서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으나 1년 만에 이혼하게 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허동원이 이혼한 것이 맞다"라면서도 "배우 사생활로 추가적인 답변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가수 서인영 /사진=머니투데이 DB |
서인영 남편의 귀책으로 이혼하게 됐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서인영 소속사 SW엔터테인먼트는 "사생활과 관련된 부분이기도 하고, 아직은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 추후 정리되는 대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드리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배우 이범수, 통역사 이윤진 /사진=머니투데이 DB |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한 차례 이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이윤진은 "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는 글과 함께 이범수를 태그했으며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는 문구가 담긴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특히 두 사람은 서로의 계정을 언팔로우하고 이범수는 계정 내 모든 게시물을 전체 삭제하며 파경설에 불을 지폈다. 이에 이범수의 소속사 측은 "이혼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했으나 약 3개월 만에 이혼설은 사실로 확인됐다.
이날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씨가 이혼 조정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 내용이라 확인이 어렵다"라며 현재 이범수 이윤진이 이혼 과정을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윤진은 이범수 측에 협의 이혼을 요구했지만 원만한 협의가 되지 않아 지난해 말 결국 이혼 조정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중이며 이윤진은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범수는 아들과 함께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