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고생 안 했을 것 같단 말 충격…내 과거 어두웠다"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3.18 09:31  |  조회 19832
배우 추자현. /사진=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배우 추자현. /사진=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배우 추자현(45)이 자신의 과거가 어두웠다고 털어놨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이무생, 추자현 물음표 백만개 찍히게 하는 장항준 토크?! 그와중에 진행하는 장윤현감독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추자현은 "나는 내가 고생 안 했을 것 같다는 말이 되게 충격적이었다"라고 밝혔다.

장항준 감독은 "도회적인 이미지를 가져서 그렇다"고 했고, 장윤현 감독 역시 "외모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반응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추자현은 "장항준 감독은 아는데, 제가 진짜 고생 많이 했다"고 고백했고, 장항준 감독은 "옛날에 (추자현의) 어렸을 때 얘기를 들었을 때 내가 '진짜 그랬다고?'라고 반응했었다"고 거들었다.

추자현은 "20대 때 한국에서 활동하기 힘들었다. 살아온 경험치가 너무 세서 연기 톤을 보면 20대의 풋풋함이 없었다. 나는 너무 어둡고 너무 셌다. 그걸 그때는 몰랐는데 30대에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그때 알았다"고 털어놨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 영상

장항준 감독이 "나이 들어서 조금 떨어져서 보니까 알게 된 거구나"라고 하자 추자현은 공감하며 "내가 내 나이대로 못 살았구나 싶었다"고 탄식했다.

이에 장항준 감독은 당시 추자현을 떠올리며 "나이에 비해서 굉장히 성숙했다. 애늙은이 같은 느낌이 있어서 세대 차이를 못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추자현이) 중국에서 잘 됐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좋았다. 가진 능력이나 마음에 비해 여건이 너무 좋지 못했는데 스스로 해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추자현의 가정사가 재조명됐다. 2살 연하의 중국 배우 우효광과 2017년 1월 혼인신고 후 2년 4개월 만인 2019년 5월 뒤늦은 결혼식을 올린 추자현은 결혼식에 부모가 참석하지 않아 가정사가 조명된 바 있다.

추자현의 부모는 추자현이 17살일 때 이혼했으며, 추자현에게는 3명의 이복형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추자현은 과거 한 중국 방송에 출연해 친여동생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 이후 "네가 죽었어야 한다" 등 어머니의 폭언을 겪었으며, 할머니가 아들을 낳지 못한 어머니를 심하게 욕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추자현는 "그때 나는 엄마를 이해 못 했지만 나이가 들고 나서 이해가 된다. 엄마는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했던 것 같다. 견디기 힘드셨을 테니까"라고 말했으며, "성공 후에도 어머니에게 미안해 여전히 할머니를 만나지 않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추자현은 1996년 SBS 드라마 '성장느낌'으로 데뷔했으며,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로 인기를 얻었다. 2005년 중국에 진출해 회당 출연료 1억원을 받는 등 톱 여배우로 성장한 추자현은 2017년 중국 시나통신이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 배우'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후 추자현은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우효광과의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그린마더스클럽' '작은아씨들' 등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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