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부비동염으로 후각 상실 충격"…철저한 관리 이유는 '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1 10:51  |  조회 1412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강수지가 부비동염에 걸려 후각을 상실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0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나의 매일을 건강하게 챙기는 비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강수지는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았다"며 "먹는 것에 더 신경 쓰려고 한다"라고 자신의 필수 루틴 5가지를 소개했다.

건강검진 결과 골밀도가 줄어들고 있다는 강수지는 멸치를 꺼내 들고는 "멸치를 볶아서 고추장에 찍어 먹는 걸 정말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제품이나 칼슘을 챙겨 먹어야 한다. 제가 이렇게 (몸이) 얇은데도 혈압이 높다. 유산소도 열심히 해야 하고 짠 음식도 줄여야 한다"며 "요새 김치를 안 먹고 멸치를 고추장에 찍어 저녁처럼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 먹는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부비동염에 걸렸었다는 강수지는 "아로마를 바르는데 향이 안 나더라. 후각을 상실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 그날 밤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게 당연한 게 아니라 감사한 일이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현재 90% 정도 후각이 돌아온 상태라고.

그는 아로마 향과 함께 책을 읽는 것을 건강한 루틴 중 하나로 꼽았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어 강수지는 비타민 D를 챙겨 먹고 있다며 "나이가 있다 보니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고 있다. 그래서 코큐텐도 챙겨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말린 찰옥수수를 현미, 콩, 보리와 함께 밥을 지어 먹는다며 "남편도 너무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강수지는 "저는 당뇨에 걸리는 걸 두려워하는 사람 중 하나다. (당뇨) 전 단계였던 적이 두 번 있다. 다행히 올해는 수치가 조금 낮아졌다. 1년 동안 운동도 열심히 하고 근육도 조금 키우려고 한다"라고 운동을 선언했다.

건강을 챙기는 이유에 대해 강수지는 "딸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다. 다리가 건강해서 80세에도 걸어 다니며 설거지하고 밥해 먹을 정도는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강수지는 2018년 방송인 김국진과 결혼했다. 전남편과의 슬하에 딸 비비아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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