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골프광' 논란에 그린피스도 손절?…"홍보대사 검토"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1 17:25  |  조회 26000
/사진=그린피스 유튜브 캡처
/사진=그린피스 유튜브 캡처
배우 류준열이 갑작스러운 환승연애 의혹에 휩싸인 뒤 그가 '골프광'이라는 사실이 조명되면서 후원 취소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이에 그린피스 측이 "내규를 검토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그린피스는 "류준열씨는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했다.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하다"라며 "향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바탕으로 지난해 4월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린피스는 "이번 일에 관한 후원자들의 문의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정부나 기업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과 독립재단 후원으로만 운영하는 단체다. 정부와 기업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역할 중 하나다. 따라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류준열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류준열 인스타그램, 유튜브 영상 갈무리
앞서 류준열은 지난 15일 배우 한소희와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16일 이를 인정했다. 한소희는 열애 인정 전 류준열이 그린피스 홍보 영상에서 '나는 북극곰입니다'라는 대사를 해 북극곰 인형을 구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으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7년여간 공개 열애한 혜리와 환승연애 의혹이 일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류준열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골프를 즐긴다는 사실이 부각돼 논란이 일었다. 골프장은 유지를 위해 엄청난 양의 물과 농약이 쓰인다. 생태계 파괴와 수자원 소모는 결국 기후 위기로 이어진다. 류준열이 평소 환경보호를 외치면서 골프를 즐기는 것은 이중적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

또 류준열은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촬영장에 식판을 들고 다닌다면서도 "설거지는 매니저가 한다"고 말한 점 등으로 재차 주목받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류준열의 '그린 워싱'(Green washing·친환경적이지 않음에도 친환경으로 위장하는 행동)을 의심했다. 일각에서는 그린피스 후원을 취소하자는 목소리가 나왔고 실제 후원을 취소 또는 중단했다는 글이 온라인상에 퍼졌다. 불똥이 튀자 그린피스 측은 결국 류준열의 홍보대사 자격 논란을 두고 검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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