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김남주 "집에 내 공간 없어…부엌서 대본 본다"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3.25 11:52  |  조회 1469
배우 김남주./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김남주./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김남주가 20년 차 결혼 일상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승우와 결혼 20년 차인 김남주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의 제안으로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의 제안으로 흥행작에 연이어 출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김남주는 드라마 '내조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미스티' 등 다수의 히트작 비결이 남편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두 아이의 엄마라서 대본을 잘 안 본다. 남편이 먼저 대본을 읽어보고 저한테 추천해 준다. 이번 작품도 그래서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언뜻 들으면 '그런 남편이 세상에 어딨어' '남편이 외조를 진짜 잘한다'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게 남편이 회사 사장님이다. 사장님이 사장님의 역할을 한 것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에게 패션 조언을 해주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에게 패션 조언을 해주지 못하는 이유를 밝혔다./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패셔니스타'로 잘 알려진 김남주는 "저는 연기에 의상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옷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남편 김승우의 의상에는 간섭하지 않는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MC 서장훈은 "(김승우가) 워스트 드레스로도 많이 꼽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대해 김남주는 "남편을 꾸며주고 싶은데 김승우 씨가 잔소리 듣는 걸 싫어한다. 조언하고 싶어도 그걸 싫어한다. (꾸미는걸) 귀찮아한다"며 "그래서 예전에 댓글에 '김남주 자기만 잘 입고 남편은 저렇게 (안 예쁘게) 입혔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가 독립 공간을 원한다면 환영이라며, 자신 역시 독립 공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가 독립 공간을 원한다면 환영이라며, 자신 역시 독립 공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이후 가수 은지원이 은밀한 작업실을 장만한 모습이 공개됐고, 이를 본 MC 서장훈은 김남주에게 "만약 아들이 성인이 돼 '아지트 만들고 싶다'고 하면 어떻냐"고 물었다.

이에 김남주는 "자기 일 열심히 하고 자기가 벌어서 하는 거면 괜찮다"고 답하면서도 아들이 성인이 된 후엔 금전적 도움을 줄 수 없다며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대학 졸업까지만 지원해 줄 거고 그 이후로는 손 벌리지 말라고 했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이 "남편이 독립 공간을 만들고 싶어 한다면?"이라고 묻자 김남주는 "너무 환영이다. 그럼 저도 저만의 공간이 생기는 거 아니냐. 저도 혼자 좀 살아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저는 집에 제 공간도 없다. 부엌에서 대본 보고 그런다. 저는 옷방도 없다. 나만의 공간이 있어 보고 싶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주는 1994년 SBS 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2005년 김승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 라희 양, 아들 찬희 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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