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의식불명 상태"…재혼 약속한 남친이 전한 상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3.27 13:58  |  조회 97732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왼쪽)과 재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서동훈 씨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오른쪽)./사진=아름, 서동훈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왼쪽)과 재혼을 약속한 남자친구 서동훈 씨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오른쪽)./사진=아름, 서동훈 인스타그램

그룹 티아라 출신 이아름(29)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재혼을 약속한 남자친구가 심경을 밝혔다.

아름의 남자친구 서동훈 씨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름이 팬분들과 관계자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은 하지 말아주세요. 적당히 좀 해주세요.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참…. 자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OSEN은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아름은 극단적 선택 전 주변에 남편의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해킹 피해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은 2019년 혼전임신을 알리며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첫아들을 출산했다. 결혼 3년 만인 지난해 두 사람은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남편과 이혼 위기임을 알렸으나 부부는 위기를 딛고 같은 해 12월 둘째를 출산했다. 그러나 방송 출연 1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리며 서동훈 씨와 재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아름은 남편이 둘째의 얼굴에 소변을, 첫째에게는 대변을 뿌렸다며 남편을 아동학대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지난 25일에는 상처 가득한 얼굴과 신체 사진을 공개하며 2021년 11월 아이들 앞에서 남편에게 무자비하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아름은 2012년 티아라 미니 6집 'DAY BY DAY'(데이 바이 데이)로 데뷔했다. 데뷔 1년 만인 2013년 팀에서 탈퇴해 솔로로 전향했으며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 더 유닛',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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