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내남결' 때와 또 달라진 분위기…"노래 갈아엎고 다시 녹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3.28 20:07  |  조회 2130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가수 보아가 신곡 '정말, 없니?'와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BoA'에는 "자작곡 제작 코멘터리 (feat. 푸바오), BoA 보아 '정말, 없니?' (Emptiness)"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보아는 신곡과 관련 제작기를 털어놨다. 흰색 셔츠 차림으로 소파에 앉아 이야기를 시작한 보아는 부쩍 살이 빠진 듯한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치아 교정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보아는 "4월 안에 노래를 낼 거라고 했더니 회사 관계자가 2월 첫 주까지 곡을 줘야 한다더라. 주겠다고 했지만 그때까지도 곡 완성이 안 됐었다"라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보아는 "이사로서 던져놓은 말은 있으니까 녹음을 했다"면서도 "감기에 걸려서 목소리가 아예 안 나왔다. 혼자 녹음을 했는데 한 번 녹음하고 또 갈아엎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이 노래는 왜 이렇게 포크레인이야? 갈아엎는 게 많아. 녹음을 통으로 두 번 정도 했다"며 "(녹음하는데) 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라고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음을 밝혔다.

보아는 올해 데뷔 24주년을 맞았다. 지난 26일 아프로비트 기반 팝 장르의 신곡 '정말, 없니?(Emptiness)'를 발매했다. 사랑과 배신 사이에서 담담하면서도 결연한 이별의 메시지를 노래하며 상처받은 마음을 스스로 치유하는 여정을 담았다. 보아가 직접 작곡 작사 편곡을 도맡았다.

앞서 보아는 지난 2월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약칭 '내남결')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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