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엄마' 오미연 "코도 잘리고…" 임신 중 아찔했던 음주 사고 회상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15 11:52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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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미연.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예고 영상 |
배우 오미연이 아찔했던 교통사고를 회상한다.
15일 저녁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MBC 공채 6기 오미연과 12기 송옥숙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오미연은 인기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의 1대 주인 '장미 엄마'로서 누렸던 엄청난 인기에 대해 추억한다. 당시 드라마 방송 시간대와 일요일 예배 시간이 겹쳐 사람들이 출석하지 않는다며 당시 교회로부터 공문과 항의를 받을 만큼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고.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예고 영상 |
그러던 중 오미연은 1987년 음주운전 사고를 당했다고 전한다. 오미연은 긴박한 상황에도 당시 임신 중이었기에 전신 마취를 하지 못하고 얼굴에 몇백 바늘을 꿰맨 것도 모자라 수술 여부조차 기로에 놓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수미가 "교통사고를 자세히 얘기를 못 들었다"며 걱정하자 오미연은 "코도 잘리고, 얼굴에 이런 거 다 흉터다"라며 당시를 떠올린다.
이어 그는 또 사고만큼 더 고통스러웠던 사고 후의 재판 과정과 어렵게 얻은 막내딸의 조산과 뇌수종 투병기 등 힘겨웠던 시간을 고백한다.
/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
송옥숙은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MC를 맡았을 적 예상치 못한 방송 사고에 당황해 그만 말실수를 해버렸던 아찔한 기억을 털어놓는다. 그는 또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일명 '똥 덩어리 아줌마' 첼리스트 정희연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했던 노력을 전한다.
송옥숙은 첫아이의 소풍날 가정통신문에 도시락이 준비물로 쓰여 있는 것을 보고 말 그대로 빈 도시락통만 보냈었다는 초보 엄마의 실수담과 함께 첫째 딸을 입양하게 된 계기 등 가족사를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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