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목사 아들이라 결혼" 선우은숙 말에…박원숙 일침 재조명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16 14:09  |  조회 13429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유영재.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유영재.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배우 선우은숙(65)과 아나운서 유영재(61)의 이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선우은숙에게 배우 박원숙이 일침을 가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4살 연하의 유영재와 만난지 8일 만에 혼인 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으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 5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선우은숙 소속사는 이혼 사유가 '성격 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의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며, 혼인신고 직전까지 한 방송작가와 사실혼 관계였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에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를 통해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 법적으로 세 번째 부인으로 되어 있다"며 유영재가 자신과 재혼이 아닌 삼혼이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자신과 결혼 전 한 방송작가와 오랫동안 사실혼 관계에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그걸 알았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고,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이런 가운데, 과거 선우은숙이 밝힌 유영재와 재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와 이를 우려했던 배우 박원숙의 대화가 재조명됐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결혼 한 달 만인 2022년 11월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과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첫만남과 재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같이 삽시다'에 출연하면서 언니한테 나는 항상 미래를 꿈꾼다고 말하지 않았나. 그러고 나서 친한 동생이 근처 살아서 차 한 잔 마시자고 해서 나갔는데, 걔랑 유영재랑 40년 지기 동창이더라"라며 유영재와의 첫 만남을 기억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그는 "이 사람이 2~3일 뒤에 '차 한 잔 하자'고 문자를 했다. 나는 의심이 많아서 '나중에 뵈면 해요. 천천히요'라고 보냈는데 나한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러면서 '운동선수가 허들이 있으면 그냥 넘는 거지, 허들을 뛸까 말까 고민하면 허들을 넘을 수 없다'고 했다. 이 말이 너무 나한테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프러포즈를 하면 능력, 재산 등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할 수 있지 않나. 빵집에서 얼굴 본 게 다인데. 손도 한 번 안 잡아봤는데. 근데 내가 '결혼하면 나랑 같이 신앙생활 할 수 있냐'고 물어보니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라고 하더라. 그 말에 믿음이 갔다"고 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내가 초 치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목사님 아들이라고 다 올바른 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선우은숙이 유영재와 혼인 신고를 한 이유가 '건강' 때문임이 알려지기도 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5일 공개한 영상을 통해 "유영재는 '남자친구는 법적 보호자가 아니라, 응급실에 함께 들어갈 수 없다. 결혼하면 보호자로 병원에 들어갈 수 있지 않겠냐'며 선우은숙을 설득했다"며 선우은숙이 빠르게 혼인신고를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유영재가 선우은숙뿐만 아니라 일부 팬을 상대로도 '건강 플러팅'을 했다고 이진호는 주장했다.

이진호는 유영재가 병원에서 팔과 허리,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사진을 공개하며 "유영재가 팬들한테 보낸 사진이다. 사진을 본 팬들은 안쓰러운 마음에 죽도 주고, 보약도 주고, 후원금도 줬다"고 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고액 후원자들은 대부분 40~50대 여성으로, 유영재의 건강을 적극 챙겼다고 한다.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영재는 꾸준히 방송을 이어가면서도 직접적인 입장 발표 없이 침묵을 고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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