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상민 이혼, 임팩트 컸다…이혼 아픔 너무 많이 얘기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24 07:50  |  조회 2109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 가수 탁재훈.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 가수 탁재훈.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가수 탁재훈이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의 이혼 당시 충격을 언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임예진, 코미디언 이상준, 김준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이상준과 각별한 사이라고 밝혔고, 이상민은 이상준에게 "재훈이 형은 그렇게 얘기하는 데 본인 스스로도 현재 '탁라인'에 들어가 있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상준은 "탁라인은 아닌 것 같다"며 "라인보다 더 위의 표현으로 '식구' 같다. '탁가네' 거의 그 정도"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함께 출연 중인 이상민, 임원희, 김준호에 대해서는 "동료"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상준은 "여기도 다 탁라인 아니냐?"라고 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이상민 라인에 탁재훈이 들어와 있는 것"이라며 자신이 탁재훈을 예능 프로그램에 꽂아준 뒤 고정 출연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탁재훈은 "추잡스럽다, 추잡스러워"라며 못마땅해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 화면

이때 이상준은 "상민이 형 없는 '돌싱포맨'은 상상할 수 있는데, 재훈이 형 없는 '돌싱포맨'은 상상이 안 간다"고 탁재훈 편을 들었다.

이에 탁재훈은 "그래도 상민이가 없으면 안 된다. 이혼한 게 가장 임팩트 있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상민도 지지 않고 "유명세는 내가 떨쳤지만 임팩트는 형이 제일 셌다"고 받아쳤다.

그러나 탁재훈은 "쥐뿔도 모르면서 이혼의 아픔을 너무 많이 이야기하지 않나"라고 지적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상민은 2004년 가수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탁재훈은 2001년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딸이자 슈퍼모델인 이모씨와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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