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와 이혼에…무속인 "쉽게 내린 결정, 비수된 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05 08:57  |  조회 512004
무속인 고춘자, 배우 선우은숙.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무속인 고춘자, 배우 선우은숙.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영화 '파묘'의 자문을 맡은 무속인 고춘자가 배우 선우은숙의 이혼을 안타까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어머니, 그거 다 미신이에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파묘' 속 대살굿의 원조이자 영화 자문을 맡은 무속인 고춘자가 출연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선우은숙은 고춘자에게 "남녀가 만났을 때 궁합도 보고 누구나 사주팔자가 있다고 하지 않나. 그 사주팔자는 정해져 있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고춘자는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이 맞는 것 같다. 팔자는 고칠 수 있다고 한다. 팔자는 바로 들어도 거꾸로 들어도 옆으로 들어도 '8'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가 수십 번 시집을 가면 좋은 남편 만나서 사주팔자가 핀다고 한다. 사주는 못 바꾸는 거다. 논밭을 다 팔고 있는 걸 다 내줘도 사주는 못 바꾼다"고 했다.

이후 코미디언 김영희가 고춘자에게 사주 상담을 하자 선우은숙은 "사실 고춘자 선생님께 한 말씀 듣고 싶은데 겁이 나서 못 여쭤보겠다"며 망설였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그러자 고춘자는 "선우은숙은 예를 들어 큰돈이 나가는 건 쉽게 포기를 잘 한다. 근데 자잘한 것에 애착심을 많이 가지는 형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괜찮겠지'가 나를 때릴 줄 모르는 거다. '괜찮겠지', '괜찮을 거야'라며 굳게 믿고 있다가 반드시 두들겨 맞게 돼 있다. 잘 다지고 나가시다가 한 번씩 맹탕, 중탕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 화면

고춘자는 "나는 엊저녁에 잠깐 들었다. 아픈 일을 겪으셨더라"라며 선우은숙의 이혼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 좋은 소식이 있을 때 제자들 30~40명 정도 교육하는 날이었다. (선우은숙이 재혼한다는) 좋은 뉴스가 나왔다. 내가 그때 '결혼하지 말지'라고 얘기했다. 제자들이 '행복하고 너무 보기 좋지 않아요?'라고 했는데 됐다고 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이후 (이혼 소식에) '참 아프시겠구나' 싶었다. (재혼이) 순간적인 결정이었던 것 같다. 오뉴월에 콩밭에 콩 튀는 거 아나. 콩알이 가득 차면 저절로 탁탁 튄다. 너무 쉽게 내렸던 결정이 본인한테 너무나 큰 비수가 된 것"이라고 봤다.

아나운서 유영재, 배우 선우은숙./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아나운서 유영재, 배우 선우은숙./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4살 연하의 유영재와 만난지 8일 만에 혼인 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으나 결혼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5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의 이혼 후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한 결혼이 재혼이 아닌 삼혼이며, 혼인신고 직전까지 한 방송작가와 사실혼 관계였다는 내용이 전해졌다.

이후 선우은숙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남편 유영재가 처형이었던 선우은숙 친언니를 지난해 5회에 걸쳐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추행했다며 강제추행 고소 및 혼인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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