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내홍 속…방탄소년단 RM, 솔로 2집 발매 "본질에 집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4.26 13:49  |  조회 1075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솔로 2집 발매 소식을 알렸다.

빅히트 뮤직은 26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RM의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이 오는 5월 24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고 밝혔다.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Right Place, Wrong Person'은 '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이방인' 같이 느껴지는 순간을 다룬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느꼈을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11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풍부한 소리를 자랑하는 얼터네이티브(Alternative) 장르 음악으로 채워지며, RM이 전곡 작사에 참여해 관심을 모은다.

빅히트 뮤직은 "'Right Place, Wrong Person'은 방탄소년단 앨범과는 또 다른 솔로 아티스트 RM만의 색깔로 채워질 예정"이라며 "RM의 본질에 집중한 이번 앨범에 많은 분들의 기대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RM은 오는 5월 24일 솔로 2집 'Right Place, Wrong Person' 발매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RM은 2022년 12월 첫 공식 솔로 앨범 'Indigo'를 발매했으며, 1년 5개월 만에 솔로 2집을 선보인다. RM은 지난해 12월 입대해 현재 군 복무 중이다.

하이브는 산하 레이블 '어도어'(ADOR) 대표인 민희진과 갈등을 빚고 있다. 하이브와 어도어 갈등은 지난 22일 하이브가 어도어의 민 대표와 A 부대표가 경영권 탈취 시도를 했다고 보고 긴급 감사에 들어가면서 시작됐다. 전날 하이브는 이들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속한 빅히트뮤직, 그룹 뉴진스가 소속된 어도어, 그룹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등이 소속된 플레디스 등 여러 산하 레이블을 두고 있다.

경영권 탈취 의혹이 불거진 어도어는 하이브가 자본금 161억원을 출자해 만들어진 자회사다. 하이브가 지분 80%를 보유하고 있고 민희진 대표 등 경영진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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