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훈훈' 삼남매 공개…"아들, 남수단 파병→세계 여행중"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5.02 11:11  |  조회 1560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배우 박중훈(58)이 훈훈한 삼남매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39년 차 배우 박중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승연은 "아이들에게 어떤 아빠냐. 센스 있고 친구 같은 아빠일 것 같다"며 궁금해했다.

박중훈은 "저는 자랄 때 자식으로서는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그 당시만 얘기하면 '왜 아버지는 무섭게 나를 대하실까' 원망을 많이 했다"며 "어릴 때 내가 만약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친구 같은 아빠가 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아들, 딸, 딸. 세 명이다. 28살, 26살, 22살"이라며 삼남매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박중훈은 "아들이 첫째다"라며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중훈을 똑 닮은 훈훈한 미모가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를 본 MC 전현무는 "진짜 미남이다. 아빠 같지 않고 형 같다"며 감탄했다. 백일섭은 "아빠보다 개량이 돼 예쁘다"고 칭찬했다.

이어 군복 입은 사진이 공개됐고, 박중훈은 "아들이 우리나라 육군 현역으로 가서 UN군으로 지원해 아프리카 파병을 갔다. 파병 가기 전날 찍은 사진이다. 남수단에서 파병 생활을 마쳤다"고 말했다.

MC 전현무가 "많이 걱정되지 않았나"라고 묻자 박중훈은 "아들 뜻을 물어봤다. '가고 싶냐. 나는 아무 의견이 없다. 네가 선택해라. 가면 좋은 경험을 할 테고 한편으론 위험할 수도 있다. 너의 선택이다'라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부모 동의 없으면 못 간다. 가고 싶다고 해서 조심해서 다녀오라고 보냈고, 8개월 정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중훈의 큰아들은 군대 다녀와 현재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학교 졸업하고 군대 다녀와서 지금 프리랜서 컴퓨터 프로그래머 일을 한다. 디지털 유목민이라고, 디지털 노마드다. 취직은 인터넷으로 했다. 자기가 번 돈으로 세계여행을 지금 50개국을 다녔다고 하더라"고 아들 근황을 전했다.

이어 "(아들이) 2년째 여행 다니고 있다. 지금 전화해 보니 콜롬비아에 있다고 하더라. 저희 세대만 해도 디지털 노마드라고 하면 '건들건들 노는 거 아니야?' 생각하지 않나. '너 가는 방향이 맞니?' 물었더니 방향이 맞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자기 나름의 계획이 있는데 내가 함부로 말할 수 없더라"라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방송 화면
박중훈의 두 딸 사진도 공개됐다. MC 전현무는 "따님이 미인이라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소개했고, 박중훈의 두 딸 사진에 "배우 같다"고 감탄했다.

박중훈은 "딸들하고 잘 지낸다. 둘째 큰딸은 IT 디자인을 하고, 막내는 대학교를 이번에 졸업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중훈은 자신이 자녀를 대하는 신념을 한 시인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는 "제가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어떤 시인 말인데 나보다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의 어제를 사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함께 살고 있는데 단지 나이가 어릴 뿐이라고 생각하면 친구가 되는데, '이 녀석아 나 때는 어땠는데, 내가 살아보니 넌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면 안 되는 것"이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MC 전현무는 "그러니까 안 늙나 보다"라며 감탄했고 박중훈은 "오늘 3년 치 칭찬을 다 듣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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