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석훈, 미국 하와이서 별세…향년 85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13 10:10  |  조회 11163
2018년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던 고 남석훈.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2018년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했던 고 남석훈. /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가수 겸 배우 남석훈이 세상을 떠났다.

지난 12일 배우 한지일에 따르면 7일 가수 겸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남석훈이 미국 하와이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한지일은 "60~70년대 톱 미남 배우 남석훈 선배님께서 5월 7일 하와이에서 소천하셨습니다. 70년대 홍콩 진출 1호 배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도 잘 알려진 톱스타"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1958년 가수로 데뷔했다. 1962년 임권택 감독의 영화 '두만강아 잘 있거라'의 단역으로 배우 데뷔한 뒤 '우중화'(1972), '악명'(1974)에 출연했고 각본가와 감독도 맡았다.

특히 고인은 1970년대 홍콩에 진출한 첫 한국 배우이기도 하다. 로큰롤 가수로 활동하며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리기도 했다.

고인은 2018년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가수 현미와 60여년 만에 재회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고인은 "부인(오미나)은 함께 살다가 20년 전 먼저 갔다"며 "17년 전 선교사와 재혼했다. 나도 지금은 목사가 됐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사별한 첫 부인 사이에 딸 남희주를 뒀다.

고인의 딸 남희주 역시 배우로 활동했다. 2002년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해 '국화꽃 향기'(2003) '야수'(2006) 등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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