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석, 사생팬 피해 고충… 소속사 "거주지 무단 방문 삼가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5.30 12:54  |  조회 3173
배우 변우석이 지난 1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변우석이 지난 1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레드카펫을 걷고 있다. /사진=뉴스1
배우 변우석 측이 사생활 피해 고충을 호소했다.

30일 소속사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변우석 팬카페를 통해 팬들의 스케줄 현장 방문과 관련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인파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고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비공개 스케줄의 경우, 몇몇 팬들의 허락되지 않은 방문으로 인해 배우와 주최 측 피해가 심각하다. 공개된 일정 외 스케줄 현장 방문은 삼가주길 바란다"고 공지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스케줄이 끝난 차량을 따라오는 행위, 거주지를 비롯한 사적인 공간에 무단으로 방문하고 촬영하는 행위, 개인 신상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는 행위 등 사생활이 침해될 수 있는 행위를 금한다"며 일부 사생팬(극성팬)의 행동을 지적했다.

소속사 측은 이들에게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학동역 근처에서 진행된 변우석의 종방 인터뷰 현장은 수많은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를 낳았다.

이에 소속사 측은 "(배우에게) 밀착하고 직접적으로 편지와 선물을 주는 행동을 포함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모든 행동을 자제해주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편지나 선물은 매니저에게 전달 부탁드린다. 되도록 편지와 선물은 회사 주소로 보내달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부한 바 있다.

변우석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약칭 '선업튀')를 통해 신드롬급 인기를 얻었다. 극 중 변우석은 19살의 패기 넘치는 학생 선재와 20살의 풋풋한 대학생 선재, 그리고 톱스타 34살의 선재까지, 10대와 30대를 오가는 캐릭터를 각기 다른 청춘의 얼굴로 그려내며 '첫사랑 아이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4주차 TV-OTT 출연자 화제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드라마 부문과 비드라마 부문 모두에서 변우석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이어온 굿데이터 측의 화제성 조사에서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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