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01 09:49  |  조회 111555
방송인 홍록기./사진=머니투데이 DB
방송인 홍록기./사진=머니투데이 DB
최근 법원에서 파산 선고받은 방송인 홍록기의 부동산이 또 경매에 나왔다. 지난 3월 오피스텔에 이어 이번엔 아파트다.

1일 뉴시스에 따르면 홍록기가 소유한 서울 성동구 금호자이1차 아파트는 오는 17일 경매에 부쳐진다. 전용면적 117㎡(35평)으로, 감정가는 16억3000만원이다.

이 아파트는 2021년 1월 홍록기가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 출연 당시 등장한 아파트라 눈길을 끈다.

201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신금호역과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같은 평형 아파트 매매가는 16억2000만~19억원 수준이다.

홍록기는 2015년 12월에 이 아파트를 8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근저당과 가압류가 다수 걸려있어 경매에 낙찰돼도 홍록기에게 돌아가는 돈은 없다.

홍록기는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 나우홀(구 나우웨드)을 공동 설립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 등으로 법인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약 2년간 직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이 작년에 드러나기도 했다.

해당 법인의 회생 절차는 종결됐지만 홍록기는 지난해 2월 개인 파산을 신청해 지난 1월 파산 선고를 받았다. 법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록기의 자산은 지난해 7월 기준 22억원이었고, 부채는 30억원에 달했다.

지난 3월에는 홍록기가 2002년 분양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경기 고양시 백석동의 226.36㎡(68평) 주거용 오피스텔도 감정가 4억7500만원에 경매에 나왔다 한 차례 유찰됐고, 감정가 80% 수준인 3억85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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