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 오타니 구한 '맨손' 배트보이…순식간에 9m 꺼진 축구장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6.30 05:3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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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온라인을 달궜던 동영상들을 소개합니다.
[더영상] 첫 번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의 얼굴로 빠르게 날아온 파울볼을 '배트 보이'가 맨손으로 날렵하게 잡아낸 모습입니다. 2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MLB닷컴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 중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파울볼이 향했습니다. 오타니의 얼굴을 향해 파울볼이 날아왔고, 오타니 앞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다저스의 배트 보이(야구 경기 중에 야구방망이를 운반하는 경기 보조원)가 이를 맨손으로 민첩하게 잡았습니다. 에레라의 민첩한 대처 덕분에 부상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오타니를 구한 에레라는 38세로, 지난 20년간 다저스의 배트 보이(볼 보이)로 활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번째 영상은 미국 일리노이주 한 축구 경기장에서 너비 30m, 깊이 9m의 거대 싱크홀이 생기는 모습이 담긴 영상입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전 9시쯤 미국 일리노이주 고든 무어 공원의 축구장 한가운데에 거대한 싱크홀이 생겼습니다. 당시 현장을 비추고 있던 CC(폐쇄회로)TV에는 단 몇 초 만에 땅이 꺼지며 흙먼지를 일으키는 모습이 찍혔습니다. 영상을 보면 가운데에 있던 가로등도 바닥이 꺼지며 그대로 사라집니다. 이번 싱크홀은 너비 약 30m, 깊이 9m 정도로 파악됐습니다. 어마어마한 깊이의 '거대 싱크홀'이 생겼지만 다행히 사고 현장엔 아무도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지하 광산이 붕괴하면서 싱크홀이 갑작스레 생겼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현재는 일시적으로 공원을 폐쇄하고 모든 행사를 취소한 상태입니다.
세 번째는 무인 할인점에서 가방에 물품을 쓸어 담고 도망간 중년 여성의 영상입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경남 양산의 무인 할인점에서 한 중년 손님이 물품을 절도했다는 사장 A씨의 제보가 소개됐습니다. 이 손님은 과자나 껌 같은 간식류부터 반려견 배변 봉투 등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A씨의 가게에서만 모두 4차례의 절도를 저질렀고 피해 금액은 45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절도를 알게 된 A씨가 다시 가게를 찾은 손님에게 절도 사실을 추궁하자 손님은 그제야 처음으로 결제했다고 합니다. A씨는 "매번 절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심각성을 인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손님의 나이와 정신질환을 이유로, 위험해 보이지 않는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합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에서 다저스 타자 헤르난데스의 파울볼이 다저스 더그아웃으로 날아왔고, 이를 배트보이 하베에르 에레라가 날렵하게 잡아내 오타니 쇼헤이를 구해냈다./사진=MLB닷컴 영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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