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돈 많아도 한남동 안 살고 포르쉐 안 타" 소신 눈길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07.04 13:07  |  조회 27254
방송인 김구라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김구라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김구라가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웹콘텐츠 '김구라쇼' 2회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나도 참 이해가 안 가는 인간이다"라며 "안영미 아기 돌잔치에 다녀왔다. 뷔페를 먹으면 되는데 거기서 음식을 안 먹고 식당 와서 감자탕을 먹었다. 나는 국을 시키면 국이 나오기 전에 밥을 깍두기랑 다 먹는다"며 자신의 독특한 행동을 전했다.

이를 두고 김구라는 "연예인으로서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음지를 지향하는 성향이다. 메이저에 있지만 마이너 성향이 있다"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사람들이 맨날 '김구라씨 그렇게 돈도 많은데 왜 한남동 안 살아요?'라고 묻는다. 난 돈이 아무리 많아도 안 간다. 나는 외곽이 좋다"라며 "벤츠나 BMW 안 탄다. 물론 세컨드 카는 BMW( Z4 M40i)지만 비싼 차 안 탄다. G90을 타는 데 이 차가 마이너라는 게 아니라 '포르쉐 타 봐야 하는 거 아니냐' 이런 게 싫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방송인 김구라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김구라는 "연예인들이 사실은 엣지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자기만의 어떤 그 뾰족한 게 좀 있어야 한다고 본다. 통찰력이 있다고 해달라"며 개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구라는 영상에서 자신이 주로 활동하는 방송인 토크쇼에 대해 현실적인 설명을 늘어놨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누군가는 듣기 거북할지 모르겠지만 날 것 그대로의 김구라식 토크가 좋다" "통찰력.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가치관 마음에 든다" 등의 댓글을 달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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