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에 "우리 집사람"…선우용여 "분간 확실히 해" 지적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4.07.11 10:40  |  조회 1873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방송인 김구라(54)가 이혼한 전 아내를 "우리 집사람"이라 불러 배우 선우용여의 지적을 받았따.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대모랜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선우용여, 정영주, 중식셰프 정지선, 댄서 허니제이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 정영주는 "김구라 씨 이혼하기 전에 워터파크에서 아들 동현이와 셋이서 너무 알콩달콩하게 있는 걸 봤다"며 "물론 아는 척은 안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MC 유세윤은 깜짝 놀라 "워터파크도 가냐"고 물었다. 이에 MC 김구라는 "우리 집사람하고 그때…"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를 들은 선우용여는 "너 집사람이라고 하지마. 전처라고 해. 엑스(X) 와이프라고 해라. 지금 집사람이 화낸다"고 지적했다.

선우용여의 질책에 MC 김구라는 "안다. 이거는 순간 실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선우용여는 "근데 우리 한국 사람들은 영원히 자기 부인인 줄 알고"라며 잔소리를 이어갔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안 그런다"고 발끈했고, MC 김국진 역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신 해명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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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만류에도 선우용여는 "부부관계라는 게…"라고 말을 이어갔고, MC 김구라는 "전처인데 내가 실수했다"며 자신의 잘못임을 확실히 했다. 그제야 선우용여는 "분간을 좀 확실하게 해달라"고 다시 한번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전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를 뒀으며, 2020년 12살 연하 아내와 재혼해 2021년 늦둥이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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